늘 훔쳐보기 만 하다가 찔려서 초보 횐님들을 위해
허접한 글 올립니다.
트랜스는 그저 더도 덜도 아닌 변압기입니다.
낮은 전압을 높여 주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누구나 배웠듯이 철심위에 두 코일을 감고
한쪽 코일(1차)에 교류 전압을 가하면 전자 유도에 의해 다른 코일(2차)에
교류 전압이 나타나게 됩니다.
나타나는 교류전압의 크기는 1,2차코일의 권선수에 비례하게 됩니다.
승압비란 바로 이 권선수의 비율이지요.
예로 1:10이라면 1차 코일을 100회 감고 2차 코일을 1000회 감은 것을 말합니다.
혹은 10회, 100회도 될수 있겠지요.
임피던스 비로 치면 1:10*10 즉 1:100이 됩니다.
임피던스 비를 승압비로 환산하려면 루트를 씌워 주면 되겠지요.
여기서 예를 들어 볼까요?
40옴:50k옴의 트랜스가 있다고 합시다.
50000/40=1250 루트하면 35.355...
약35배의 승압비를 갖는 즉 0.2mV의 카드리지를 연결하면 7mV의 전압이 얻어지는
승압 트랜스가 됩니다.
이세상엔 하고많은 포노 EQ가 있지요.
그런데 요것들이 카드리지의 출력전압과 마찬가지로 증폭도가 제 각각입니다.
어느것은 150배 정도로 뻥튀기나 하면 또 어떤것은 50배도 안되는 놈도 있습니다.
약 100배쯤 튀기는 마란츠#7의 EQ에 위의 7mV를 연결해 보지요.
0.007V*100=0.7V가 됩니다.
이 0.7V가 자신의 CDP 출력 전압과 비슷하다면 CD와 LP의 소리 크기가 같게 들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왜 꼭 같지 않고 '비슷하다'라고 했을까요?
사람의 귀는 어떤면으론 참 둔감한 기관입니다. 소리의 크기가 전기적으론 10배쯤 커지더라도
그저 조금 커진 정도로 인식하기 때문에 비슷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둔한 성능을 좀 보완하고자 생겨난게 A형 볼륨, 라우드니스 콘트롤 등이라 할수 있습니다.
다시 트랜스 이야기로 돌아가지요.
위에서 말한 승압비가 1:10인 즉 임피던스비 1:100인 트랜스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0옴:1K옴, 50옴:5K옴, 600옴:60K옴....
이들은 모두가 카드리지의 출력 전압을 10배로 만들어 주는 것들입니다.
혹시 나의 카드리지에 어느 것이 어울리는지 비교해 보려면 이렇듯 승압비가 같은
트랜스를 비교 해야 할것 입니다. 여기서 임피던스라는 것은 소리의 경향을 나타내는 것쯤 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교해 어느 하나를 골랐다고 해서 꼭 '몇옴:몇옴'이 내 카드리지에 맞는 것이라고 단언하기엔
좀 문제가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해 가급적 전문적인 개념은 말하지 않으려 하니 좀 어렵네요.~^^
트랜스 설계시 어떤 철심을 사용해서 1V:10V가 되는 물건을 만든다고 할때
코일을 10회와 100회를 감아라 하는 지침이 있으면 간단한 일이나
철심의 크기와 단면적, 자속 밀도, 투자율 등과 다루는 신호성분이 일정한 정현파가 아닌
음악신호 이므로 제작자 마다 경험에 따른 서로 다른 마진율등 실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변수는 각 코일간의 물리적인 배치에 따라서도 주파수 응답특성이 현격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사용자 입장에서의 엄밀한 비교는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낮은 임피던스의 트랜스가 높은 임피던스의 트랜스보다 코일의 횟수가 많은 경우도 종종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공급하는 쪽보다 받는 쪽의 임피던스가 높으면 풍성하다, 깊다, 느리다, 둔하다, 뭉개진다, 느슨하다...하는 쪽이 되기 쉽고
그 반대 일 경우는 짱짱하다, 쏜다, 분석적이다, 뻗침이 좋다, 화사하다, 탄탄하다, 피곤하다...등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리스닝룸과 전체시스템, 자신의 기호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약간의 오류가 있더라도 너그러이 넘겨주시길...
허접한 글 올립니다.
트랜스는 그저 더도 덜도 아닌 변압기입니다.
낮은 전압을 높여 주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누구나 배웠듯이 철심위에 두 코일을 감고
한쪽 코일(1차)에 교류 전압을 가하면 전자 유도에 의해 다른 코일(2차)에
교류 전압이 나타나게 됩니다.
나타나는 교류전압의 크기는 1,2차코일의 권선수에 비례하게 됩니다.
승압비란 바로 이 권선수의 비율이지요.
예로 1:10이라면 1차 코일을 100회 감고 2차 코일을 1000회 감은 것을 말합니다.
혹은 10회, 100회도 될수 있겠지요.
임피던스 비로 치면 1:10*10 즉 1:100이 됩니다.
임피던스 비를 승압비로 환산하려면 루트를 씌워 주면 되겠지요.
여기서 예를 들어 볼까요?
40옴:50k옴의 트랜스가 있다고 합시다.
50000/40=1250 루트하면 35.355...
약35배의 승압비를 갖는 즉 0.2mV의 카드리지를 연결하면 7mV의 전압이 얻어지는
승압 트랜스가 됩니다.
이세상엔 하고많은 포노 EQ가 있지요.
그런데 요것들이 카드리지의 출력전압과 마찬가지로 증폭도가 제 각각입니다.
어느것은 150배 정도로 뻥튀기나 하면 또 어떤것은 50배도 안되는 놈도 있습니다.
약 100배쯤 튀기는 마란츠#7의 EQ에 위의 7mV를 연결해 보지요.
0.007V*100=0.7V가 됩니다.
이 0.7V가 자신의 CDP 출력 전압과 비슷하다면 CD와 LP의 소리 크기가 같게 들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왜 꼭 같지 않고 '비슷하다'라고 했을까요?
사람의 귀는 어떤면으론 참 둔감한 기관입니다. 소리의 크기가 전기적으론 10배쯤 커지더라도
그저 조금 커진 정도로 인식하기 때문에 비슷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둔한 성능을 좀 보완하고자 생겨난게 A형 볼륨, 라우드니스 콘트롤 등이라 할수 있습니다.
다시 트랜스 이야기로 돌아가지요.
위에서 말한 승압비가 1:10인 즉 임피던스비 1:100인 트랜스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0옴:1K옴, 50옴:5K옴, 600옴:60K옴....
이들은 모두가 카드리지의 출력 전압을 10배로 만들어 주는 것들입니다.
혹시 나의 카드리지에 어느 것이 어울리는지 비교해 보려면 이렇듯 승압비가 같은
트랜스를 비교 해야 할것 입니다. 여기서 임피던스라는 것은 소리의 경향을 나타내는 것쯤 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교해 어느 하나를 골랐다고 해서 꼭 '몇옴:몇옴'이 내 카드리지에 맞는 것이라고 단언하기엔
좀 문제가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해 가급적 전문적인 개념은 말하지 않으려 하니 좀 어렵네요.~^^
트랜스 설계시 어떤 철심을 사용해서 1V:10V가 되는 물건을 만든다고 할때
코일을 10회와 100회를 감아라 하는 지침이 있으면 간단한 일이나
철심의 크기와 단면적, 자속 밀도, 투자율 등과 다루는 신호성분이 일정한 정현파가 아닌
음악신호 이므로 제작자 마다 경험에 따른 서로 다른 마진율등 실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변수는 각 코일간의 물리적인 배치에 따라서도 주파수 응답특성이 현격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사용자 입장에서의 엄밀한 비교는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낮은 임피던스의 트랜스가 높은 임피던스의 트랜스보다 코일의 횟수가 많은 경우도 종종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공급하는 쪽보다 받는 쪽의 임피던스가 높으면 풍성하다, 깊다, 느리다, 둔하다, 뭉개진다, 느슨하다...하는 쪽이 되기 쉽고
그 반대 일 경우는 짱짱하다, 쏜다, 분석적이다, 뻗침이 좋다, 화사하다, 탄탄하다, 피곤하다...등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리스닝룸과 전체시스템, 자신의 기호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약간의 오류가 있더라도 너그러이 넘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