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그림을 보니..사용자의 높은 안목과 열의가 깃든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질문하신 침압관계는 0 point가 앞쪽에 맞아있으니 그 위치로 침압을 거시면 되겠고..제가 사용하는 SPU-AE의 경우 그림과 같이 SME변환 아답타를 사용, 운용하고 있습니다. 안티는 알고 계시는 방법대로 맞춰쓰시면 되겠는데, 오토폰 다이나믹 바란스 타입의 암은, 경년변화에 따른 스프링의 오차가 있습니다. 보다 정확히 맞추어 쓸려면 별도의 침압계가 있어야 하겠지요. 그림 왼쪽의 명함 2장이 베이스에 받쳐져 있는 것은, 사실상 301 몸체와 베이스 바닥이, 명함 2장만큼 떠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턴테이블이건 릿지드 방식으로 운용할 때, 턴테이블 바닥이 베이스와 직접 닿아서는 안됩니다. 도너츠 형태의 고무링이건..EMT 식으로 전체를 고무로 둘르던, 몸체와 베이스의 사이에는 반드시 고무바킹이 장착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언뜻 들으면 중후한 저음이 나오는 것 같으나..고음까지 음에 파뭍히고, 물안개 피어오르는 듯한 중고음의 배음이 살아나질 않습니다. 마치, 사람이 편안히 의자에 걸터 앉아있는 것처럼 턴테이블도, 제 몸무게로 자연스럽게 베이스 위에 걸터 앉아있는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턴테이블을 고정하는 네지도 꽉 잠그면 안됩니다)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포노앰프를 들라면, 보여주신 노이만 포노앰프, EMT-139, SME 포노앰프, 마란츠 7 등이 궁극의 아날로그 포노앰프로서 애호가라면 꼭 한번 써봤으면 하는 좋은 앰프인데, 특히 노이만 포노앰프가 재생하는 피아노의 음?..피아노의 명기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의 명기 붸젠도르퍼가 내는 피아노의 음색...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좋은 그림 올려주셔서 아날로그 애호가들의, 좋은 모델로 참고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