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D는 전형적인 비티지 대역 밸런스 였습니다. 저역 양많고 풀어지고.. 풍성하다고 해야 겠죠. 저역이 부족한 빈티지 시스템에는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하이엔드 시스템엔 아울리기 쉽지 않다고 느꼈구요. 4629는 값에 비해서 넓은 대역과 충분한 해상력으로 처음에 들을때 가격 대비 횡재 했다는 느낌이 들수 있는대..듣다 보면 고역이 좀 거칠고 전체적으로 약간 경직된 음색임을 알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풍성한 시스템에는 추천 할만 합니다. 다소 강열한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어울리구요. 241D가 성능에 비해 약간 비싼듯한 느낌이고 4629는 성능에 비해서는 값은 좋은 편이라는 개인 적인 생각 입니다.
우선 싱크로님이 답을 하셨는데 제가 시청한 경험과는 많이 다르고 오해 될 소지도 있어 한자적습니다.
싱크로님의 윗글을 존중 하고, 기기성향은 매칭에 따라 변화가 많은 것을 인정 하며
저의 글을 올립니다(저는 k241d에 대해서만 적겠습니다)
물리적 특성이 매우 좋습니다
음의 밸런스도 좋고 대역 폭도 잘나옵니다
고역도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매칭에따라 고역이 날카로울수도 있습니다.
대역폭이 잘나오면 중역이 엷어 지는데 이트랜스는 중역도 잘나옵니다
제가 웨스턴 618을 위시해 많은 트랜스를 사용 해보았는데 웨스턴을
제외 하고 저는 이놈을 수위의 자리에 놓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트랜스를 한달만에 쫓아 냈습니다
저는 정제되고 깊은 소리를 좋아 하는데 이놈은 확 쏟아 내는 성질이 있었습니다
그점이 싫어 저는 다른놈에게 정을 주었습니다.
241도 구형 구형이 있습니다.
구형은 라벨이 붉은 계통입니다
과거에 쥬빌리에 T3000을 물려 써보았고, 현재 T2000과 파트리지 9708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T3000도 가격 대비 훌륭한 매칭이라고 생각하나, T2000을 썼을 경우 더 음역대가 넓어지고 저음이 단단하게 음의 윤곽이 잡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파트리지 9708로 T2000과 호불호가 엇갈리는 좋은 트랜스이나 음이 풀어지고 벙벙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질감이 풍부하고 음색이 아름답지만, 현대적이고 세밀한 소리 경향인 쥬빌리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트랜스로는 T2000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T2000이 쫙빠진 양복신사라면, 9708은 풍성한 한복쯤 되는 느낌이라 할까요? T3000은 처음 양복을 입어보는 어색한 대학신입생쯤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