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장 가기 전에 비행기에서 읽을만한 책을 사러 시내 서점에 갔다가 제가 아직도 오디오에 대한 미련이 남았는지 오디오 관련된 책들을 뒤적이다가
"아날로그의 즐거움" 이라는 책을 보게되었는데 내용이 꽤 괜찮아서 소개드립니다.
저자는 최윤욱씨로 월간 오디오 및 하이파이넷에 평론을 올리시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아날로그 전문서를 내셨더군요. 전 솔직히 오디오 평론하는 사람들의 글을 거의 믿지 않는데 이분은 다른 평론가들이 다루지 않는 그런 글들을 많이 쓰셔서 기억에 남곤 했습니다. 월간 오디오에 필드 스피커 특집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몇안되는 평론가 중의 한 사람이네요.
각설하고,
책의 초반부에는 디지털 시대에 왜 아날로그로 회귀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레코드란 무엇인지 원리와 역사, 그리고 아날로그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어떤 턴테이블을 고를 것인가? 등의 글이 씌여져 있습니다.
또한 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톤암, 카트리지, 포노앰프, 승압트랜스와 헤드앰프, 아날로그 세팅 과 그 악세사리들, 레코드 관리, 모노의 세계등 아날로그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들을 어렵지 않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후반부에는 아날로그 빈티지 명기 턴테이블들 (LP12, TD124, 가라드 301, EMT930, PE 2040 등) 과 현대의 최고 턴테이블을 소개하고 있고, 벤츠마이크로, 고에츠, TSD-15, 오토폰등 각종 카드리지에 대한 고찰로 채워져 있습니다.
(솔직히 PE 턴테이블의 경우 이 책의 저자가 월간 오디오에 쓴 글을 보고, 저도 구해서 써보았고 주변 지인이 달라고 졸라서 팔았는데 참 좋습니다. 그나저나 기사에 이어서 책에도 소개되었으니 이거 가격오르면 안되는데... 다시 구해야 하는데 쩝. 차사하게 가격 올리기 없기 ^^)
저도 아날로그 매니아로서 각종 오됴잡지에 토막 토막 나오는 기사로 늘 감질나곤 했는데, 이러한 것들을 총 집대성한 듯한 책으로 제겐 가뭄의 단비 같이 반갑네요.
아날로그 매니아 분들이나 새로 시작하시려는 분를은 한번씩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디지털 음악이 몸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지방 MBC (대구던가요?) 의 방송 내용을 참고 삼지 않더라도 음악이라는 예술은 디지털 매체에는 정서적으로도 잘 안어울린다는게 제 생각이자 아날로그 매니아들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음질적으로도 당연지사구요.
이사갈때 마다 LP 들이 참으로 부담스럽기도 합니다만 CD 로는 음악 듣는 맛이 잘 안납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미친듯이 음악을 듣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시간이 날때 천천히 돌아가는 턴테이블에 음반을 올리고 카트리지를 걸면 아날로그 특유의 잡음과 함께 나오는 음악에 작은 행복감을 느끼곤 합니다.
꼭 이런 책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아날로그를 시작하시려는 마음은 있으시되 엄두가 안나시는 분들은 과감히 한번 시작해 보시면 또 다른 즐거움에 빠지시리라 봅니다. ^^
그럼 좋은 음악 생활 하시기를...
"아날로그의 즐거움" 이라는 책을 보게되었는데 내용이 꽤 괜찮아서 소개드립니다.
저자는 최윤욱씨로 월간 오디오 및 하이파이넷에 평론을 올리시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아날로그 전문서를 내셨더군요. 전 솔직히 오디오 평론하는 사람들의 글을 거의 믿지 않는데 이분은 다른 평론가들이 다루지 않는 그런 글들을 많이 쓰셔서 기억에 남곤 했습니다. 월간 오디오에 필드 스피커 특집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몇안되는 평론가 중의 한 사람이네요.
각설하고,
책의 초반부에는 디지털 시대에 왜 아날로그로 회귀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레코드란 무엇인지 원리와 역사, 그리고 아날로그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어떤 턴테이블을 고를 것인가? 등의 글이 씌여져 있습니다.
또한 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톤암, 카트리지, 포노앰프, 승압트랜스와 헤드앰프, 아날로그 세팅 과 그 악세사리들, 레코드 관리, 모노의 세계등 아날로그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들을 어렵지 않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후반부에는 아날로그 빈티지 명기 턴테이블들 (LP12, TD124, 가라드 301, EMT930, PE 2040 등) 과 현대의 최고 턴테이블을 소개하고 있고, 벤츠마이크로, 고에츠, TSD-15, 오토폰등 각종 카드리지에 대한 고찰로 채워져 있습니다.
(솔직히 PE 턴테이블의 경우 이 책의 저자가 월간 오디오에 쓴 글을 보고, 저도 구해서 써보았고 주변 지인이 달라고 졸라서 팔았는데 참 좋습니다. 그나저나 기사에 이어서 책에도 소개되었으니 이거 가격오르면 안되는데... 다시 구해야 하는데 쩝. 차사하게 가격 올리기 없기 ^^)
저도 아날로그 매니아로서 각종 오됴잡지에 토막 토막 나오는 기사로 늘 감질나곤 했는데, 이러한 것들을 총 집대성한 듯한 책으로 제겐 가뭄의 단비 같이 반갑네요.
아날로그 매니아 분들이나 새로 시작하시려는 분를은 한번씩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디지털 음악이 몸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지방 MBC (대구던가요?) 의 방송 내용을 참고 삼지 않더라도 음악이라는 예술은 디지털 매체에는 정서적으로도 잘 안어울린다는게 제 생각이자 아날로그 매니아들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음질적으로도 당연지사구요.
이사갈때 마다 LP 들이 참으로 부담스럽기도 합니다만 CD 로는 음악 듣는 맛이 잘 안납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미친듯이 음악을 듣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시간이 날때 천천히 돌아가는 턴테이블에 음반을 올리고 카트리지를 걸면 아날로그 특유의 잡음과 함께 나오는 음악에 작은 행복감을 느끼곤 합니다.
꼭 이런 책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아날로그를 시작하시려는 마음은 있으시되 엄두가 안나시는 분들은 과감히 한번 시작해 보시면 또 다른 즐거움에 빠지시리라 봅니다. ^^
그럼 좋은 음악 생활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