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 걸린 것 같습니다
RCA 16인치 원반을 인천의 모 동호인에게 거의 강제(??) 로 인수 받음을 당하여
아날로그 박 사장에게게 맡기워져 구로동에서 거의 2년에 걸쳐 제작 후
그리고 집에 가져와 튜닝 1-2년 그사이 가능성을 보고 과감하게 EMT 930을 내치게 됩니다.
(그리고 후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기다렸지요)
그러나 소리의 만족은 없고 적은 가능성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던 중
(이 부분은 턴테이블 만의 문제는 아니었음) 아날로그 박사장의 공방이 구로동에서
일산으로 옮기고 소리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하여 업그레이드 차, 일산 공방에 맡기고
다시 샤프트를 가공하고 여기에 특수 베어링을 장착하고 획기적으로 자기 부양 방식으로
만들어 일산에서 잠시 들어보니 1. 재 가공 되어 정숙하게 돌아가는 축과 DC 모터 탓인지
전체적으로 소리가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일단 단단해진 저음에 실리는 악기의 음의 배열이 눈에 보이니 맘에 듭니다.
제가 집에서 평소 쓰던 포노/앰프 /스피커가 아니니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2. 일단 집으로 가지고 와서 들어보았습니다만 마침 사용하던 포노이큐가 이상이 발생
수리 차 부산에 내려 보내져서 제대로 못 듣던 중 아래층에서 써브로 쓰던 오디오
노트의 포노이큐에 대충 연결하여 얼기설기 듣는데.
A) 기존 진선 아이리스 턴에 달린 롱암 두 개에
1) SPU모노/실버 마이스터 ,
2) 데논 바늘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B) RCA 16인치 :
1)진선 복각 암 + 실버 마이스터
2)EMT 암 + TSD 15
감기 몸살이 몹시 심한 관계로 정확히 소리를 알 수도 없고
포노이큐가 제 것이 아닌 탓에 정확한 소리의 변화를 없으나 두터워진 중역과 넓은 음장
타이트한 저역의 가능성이 예상 됩니다.
RCA 원반 고유의 축의 엉성함 탓에 약간의 럼블링과 회전의 정교함이 없었으나 이제
어느 정도 해소된 듯 합니다.
아하,, 이제 턴이 제자리를 잡고 포노이큐만 맘에 들게 자리 잡으면 오디오로는
방황할 일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좋기는 합니다만 혹시 심심(?)할 것 같아요.
내년 초 포노이큐가 수리 되어져서 트랜스 아우트, 프리의 트랜스 입력으로
세팅 되면 좋은 소리가 날듯 합니다.
그때쯤(2011년 1월 말 이후) 궁금하신 분 10분 이내로 모실 수 있습니다 .
(음악 이야기 나누어 보기로 하지요. 양념으로 탄노이와 알텍 소리도 비교하면서 말이지요
혹시 오셔서 들으시는 분은 "이게 탄노이 소리 맞어 ?" 하실분 많으실 겁니다...
제가 50년전 미국 오디오쇼에서 탄노이 실버가 처음 출시 되었을때 소리를 들은적이
없으니 뭐라 말할수 없으나 뭔가 제귀에는 듣기 좋군요...
( 홍준모님, 박홍범님 나중 시간 되시면 한번 오셔서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