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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오디오 -2 듣다

by 이상민 posted Jun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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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글을 통해 동네에서 단체?로 승압을 구입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벌써 2주가 지났고 동네 형님들의 어떻드라는 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동네형님네들의 평을 종합해 보면...

매우 줗다는 평과 시스템에 따라서 다르다. (호불호가...) 그리고 잘 모르겠다
(변화를 --;;) 마지막으로 소수지만 않좋다 라는 평으로 나뉘어 졌습니다.

엊그제 저녁도 형님네들 네분과 음악을 듣고 (형님네 집사진... 근데 거실을
감상실로 작은방 두개중 하나는 부품 보관창고 하나는 음반보관창고-고가판전용-
그리고 별도의 음반보관창고 --;;) 저녁을 했습니다만...

뭐 만나면 항상 하는 애기가 오디오 애기 음악 애기 아니겠습니까... 인생 최대의
관심사니까요. ㅋ  근데 소스기기에 관해서 한 형님이 말씀 하시길...

소스기기는 무색무취해야한다.  전혀 가감 없이 원래의 것 (녹음된) 을 그대로
뽑아내주어야 한다 그리고 구부리고 덧칠하고는 프리에서... 하더군요.  흠...
상당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시 승압으로 돌아가서 sat-2000 을 제 나름대로 평하자면 바로 녹음된
그대로를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뽑아 준다는 겁니다.  덧칠하거나 끝머리?를
살짝 구부리는 기교를 전혀 발휘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음골에 담김 정보를
바늘에서 뽑아낸 그대로 전해 준다는 겁니다.

이전에 쓰던 3000 이나 4629 에 비하면 (바로 직전까지 썻으니) 훨씬 훨씬 높아진
해상도를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매우 많이 달라진 점입니다.  아울러 음골
하나 하나에 힘이 붙습니다.  분리도가 매우 매우 놓아져 악기와 악기 목소리와
목소리 사이에 공간이 생깁니다. 앞뒤 좌우 밀집대형에서 양팔간격으로 멀찍히
떼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따라서 가수 뒤에 템버린, 템버린 옆에 뭐 이런식
입니다.   특히나 감명스런 것은 저역의 해상돕니다.  게리카의 슈퍼판을 들어보면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올간과 베이스... 흠 진짜배기를 듣는 느낌입니다.

판으로 비교하자면 재판이나 삼판정도 가지고 있다.  방송국 낫포세일이나 백색
라벨,,, 펀칭판을 들었을 때와 비슷하다고나...

오디오는 그야말로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런 소리가 또 저런 소리가 좋다고 단정
할수 없는 그야말로 개인적인 성향이 철저히 반영되는 취미이고 어떻게 보면 제
2의 창작활동이라 할수도 있습니다... 만 아날로그는 참으로 복잡다단한 변수와
이를 조율할? 테크닉이 필요한 부분이지 싶습니다.

spu 소리와 75 소리가 비슷하다고 함 --;; 쩜 곤란하지 싶습니다.  잘 셋팅된
시스템에서는 스테빌라이저의 사용에서도 차이를 느낍니다.  하물며 다이렉트
냐 벨트냐 또는 아이들러냐는 것은 동네 형님이 말씀하셨듯이 판을 바꾸는 정도...

같은 속도로 돌려주는데 뭔 차이... 이럼 곤란하지 싶습니다.  암튼 사진의 동네
형님이 103은 멍청?한줄 알았는데 이런 소릴 내줄지 몰랐다 했으니... 저도 함
들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