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빨강 형형색색의 단풍이~ 하루하루 색이 짙어 지는것이.. 올해의 마감도 얼마남지 않았음을.. 매일아침 집을 나설때마다.. 아파트 단지내의 나무들이인사하듯 예고해주는군요.. 참으로 대단했던 올여름의 더위에 지쳐.. 근래들어서 아마~ 개인적으로 올한해가 가장 적은시간 LP를 들었던 한해로 기록될것같습니다..
이래저래~ 만나뵌지도 오래되었고 해서.. 어제는 모처럼 영등포 고척동의 진선오디오에 유진곤 사장님과 점심이나 같이하고.. L P 이야기나 나누어야지 하고 진선에 들렸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1층은 원래.. 꽉찬 각종 작업장비로 발디딜곳도 없는 곳이고~ 좁다란2층 계단을 올라서니.. 처음보는 낯선? 턴테이블이 눈에 뜨이는데.. 묘한 조명과 함께.. 나의 시선을 빨아들이려는듯하여 ..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이미레코드 연주중인 상태 이었으므로.. 평가고 뭐고를 떠나.. LP특유의 차분하고 촉촉하니.. 자연스러은 음결이.. 번데기 누에고치 실풀어 감아 돌리듯.. 살랑살랑~ 이슬비 옷젖는지 모르는 느낌으로 와닿음을 느꼈습니다.. 한마디로~ 자그마하니 LP사이즈의 정도의 소규모이지만.. 음질의 윤곽은.. 대형LP 턴만의 매력이 가득한 아름다운 턴테이블이었습니다..
문제의 턴,은 유사장님이.. LP메니아들의 서브용으로도 좋지만 .. 사실상 LP를 처음 시작하는 아날로그 애호가들을 위한 턴,으로 불필요한? 외부장식이나 케이스등 을 과감히 제거하고.. 실리적인 최소 크기와 기능 만으로 ~ 참으로 군더더기없고.. 심풀한게 턴,을 만들었다는것과.. 가격또한 60만원정도로.. 이런 자태와 음질을 내는것에 경탄하였습니다.. 골치 아픈 LP부분을~ 보다 쉽게 접근하여.. 수준 높은 LP음을 즐길수 있는 기기가 아닐까하여 동호인들께 소개차 그림을 올립니다.. 원래 유진곤 사장님은 진동 방지에관한한.. 특허도 여럿을 가지고계시고 ~ 또 방진기술을 운용하는 높은실력을 자타로부터 인정받은분인데.. 역시 그방진 시스템이.. 이작은 턴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연주중인데도 불구 ~ 제주먹으로 베이스를 쿵쿵 두드려도.. 전혀 진동이 전달되지않았습니다..
이정도의 정숙성이면 어지간한 요즘 신형 몇백짜리보다도 나으면 나았지 못해보일것 없다고보며 이턴테이블의 모델명칭은\" 아이리스4\" 입니다..
이미 방송으로도 예고했지만~ 내일 오후 기상상태를 보아가며 15시이후에 나로호 위성발사가있다는보도인데.. 이번에는 꼭 발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이되어서~ 우리 위성이 제궤도에 안착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나로호 위성카메라 받침대에 진선 방진대가 납품돼 장착되었다는 유사장님의 말씀들었습니다) ~
참으로 LP듣기 좋은 계절에.. 턴테이블 옆에 청사초롱등 처럼 턴,을 아름답게 비추는여러빛갈의 LED불빛을 발하는 조명스탠드는.. 유사장님이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LP조명등으로.. 전류소모가 불과 4왓트밖에 않되는 장치로.. 보다 운치있는 LP음을 더정겹게 들리게 하는데 일조하는것같습니다 가격도 5만원 정도로 괞찬코 .. LP 애호가들의 각종 러가지 턴테이블 옆에 두고사용한다면.. 어두운 밤~ 톤암의 진행상태나 선곡등에도 좋고.. 톤암을 들다 엉겹결에~ 바늘에 무리를 가하는 실수도 방지 할수있지않을까봅니다 .. 앞으로 이턴, 과 함께 짝을 이루는 포노앰프와 소형풀레인지스피커와 함께 P풀셋트를 이루는시스템을.. 전체가격 100만원 정도의 적은 예산으로 맞춰. \"진선LP시스템을\"내보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기대가큽니다.. 시간이 되시는 애호가들께선 방문하셔서 일청해시기를 권합니다~ 마침 2층에 조용한 시청실도 새로 꾸몄으므로 차한잔하시면서.. 무르익어가는 가을 LP와 함께 해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