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를 주로 듣는 음악, 오디오 매니아로서 동호인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아래글은 제가 진선오디오의 아이리스4를 구입해서 설치하고 진선오디오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그대로 카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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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명품이다..!!
유진곤 사장님으로 부터 아이리스4를 건네 받는 순간..
과연 이 가격에 이 물건을 받는 것이 맞는가라는 자문을 하면서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미안함을 떨치기 어려웠다.
처음 아이리스4 개발 계획과 컨셉을 들었을 때까지만해도 결과물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우선 유사장님의 실력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무작정 주문을 했었는데, 정말 이정도의 작품이 탄생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아이리스4는 진선의 진동관련 기술이 모두 적용된 제품이다. 우선 베이스는 아세탈을 통째로 직접 깎아서 만들었고 거기에 쇼바를 장착했다. 그리고 그위에 주물 플래터를 얹고 음반을 올려 놓은 최상부에 아크릴 플래터 적용하여 턴테이블 내외부에서 올 수 있는 잡음 주파수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도록 되어 있다. 플래터를 동작시키는 모터를 별도로 분리하고 실리콘 링으로 모터와 플래터를 연결하는 방식이므로 혹시 모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울링을 차단하는 설계이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구동부의 완벽함을 추구함과 동시에 트랙킹 능력이 탁월한 10인치 원포인트 암을 장착하였다.
이와 더불어 설치는 매우 간단하여 본체와 모터부를 닿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붙여 놓고 실리콘 링을 연결한 후 전원을 넣으면 설치가 끝난다. 오버행이나 안티스케이팅을 잡는 방법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유사장님께서 조립하면서 이미 이런 어려운 작업을 완료해 놓으신 것으로 보인다.
플래터를 손으로 한번 살짝 돌려 보면 처음 가해진 힘으로 한없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아무리 마찰이 작은 현대의 턴테이블 들도 아이들 상태에서 이정도로 오래 돌지는 못할 것이다.
앰프와 연결하고 음반에 바늘을 올려 놓는 순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빈티지 명기 토렌스-124를 처분해야겠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하게 된다.
아이리스4에 대한 청음의 느낌은 우선 음악의 배경이 매우 명확해지고 깨끗해진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저역이 상당히 단단해 짐을 느낀다. 그리고 고역은 더욱 깨끗해지고 스테이지가 조금 더 앞으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어려서부터 오디오를 좋아하셨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40여년 다양한 오디오를 경험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가격 대비 성능은 어찌할 수 없이 비례하는 정석은 깨진적이 없었다. 그런데 아이리스4는 분명 다르다. 아이리스 러퍼런스부터 계속 명품만을 만들어 왔던 유진곤 사장님의 자존심인지.. 아니면 장인정신인지.. 저가로 판매하고 있는 이 턴테이블은 명불허전이다.
나름 줏대 있는 오디오 매니아로서 단언하건데 아이리스4는 이 가격에 판매될 턴테이블은 분명 아니다.
아래글은 제가 진선오디오의 아이리스4를 구입해서 설치하고 진선오디오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그대로 카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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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명품이다..!!
유진곤 사장님으로 부터 아이리스4를 건네 받는 순간..
과연 이 가격에 이 물건을 받는 것이 맞는가라는 자문을 하면서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미안함을 떨치기 어려웠다.
처음 아이리스4 개발 계획과 컨셉을 들었을 때까지만해도 결과물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우선 유사장님의 실력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무작정 주문을 했었는데, 정말 이정도의 작품이 탄생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아이리스4는 진선의 진동관련 기술이 모두 적용된 제품이다. 우선 베이스는 아세탈을 통째로 직접 깎아서 만들었고 거기에 쇼바를 장착했다. 그리고 그위에 주물 플래터를 얹고 음반을 올려 놓은 최상부에 아크릴 플래터 적용하여 턴테이블 내외부에서 올 수 있는 잡음 주파수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도록 되어 있다. 플래터를 동작시키는 모터를 별도로 분리하고 실리콘 링으로 모터와 플래터를 연결하는 방식이므로 혹시 모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울링을 차단하는 설계이다.
이렇게 구조적으로 구동부의 완벽함을 추구함과 동시에 트랙킹 능력이 탁월한 10인치 원포인트 암을 장착하였다.
이와 더불어 설치는 매우 간단하여 본체와 모터부를 닿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붙여 놓고 실리콘 링을 연결한 후 전원을 넣으면 설치가 끝난다. 오버행이나 안티스케이팅을 잡는 방법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유사장님께서 조립하면서 이미 이런 어려운 작업을 완료해 놓으신 것으로 보인다.
플래터를 손으로 한번 살짝 돌려 보면 처음 가해진 힘으로 한없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아무리 마찰이 작은 현대의 턴테이블 들도 아이들 상태에서 이정도로 오래 돌지는 못할 것이다.
앰프와 연결하고 음반에 바늘을 올려 놓는 순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빈티지 명기 토렌스-124를 처분해야겠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하게 된다.
아이리스4에 대한 청음의 느낌은 우선 음악의 배경이 매우 명확해지고 깨끗해진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저역이 상당히 단단해 짐을 느낀다. 그리고 고역은 더욱 깨끗해지고 스테이지가 조금 더 앞으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어려서부터 오디오를 좋아하셨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40여년 다양한 오디오를 경험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가격 대비 성능은 어찌할 수 없이 비례하는 정석은 깨진적이 없었다. 그런데 아이리스4는 분명 다르다. 아이리스 러퍼런스부터 계속 명품만을 만들어 왔던 유진곤 사장님의 자존심인지.. 아니면 장인정신인지.. 저가로 판매하고 있는 이 턴테이블은 명불허전이다.
나름 줏대 있는 오디오 매니아로서 단언하건데 아이리스4는 이 가격에 판매될 턴테이블은 분명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