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ED관을 삼극관의 최고봉으로 간주되고 있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ED 관이라고 해서 꼭 다른 어떤 진공관들 보다 좋다고 말하는 것은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타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얼굴이 다 다르고 음악적 성향과 선호성이 다르기 때문에
꼭 이러하고 저러한 것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기분이 좋은 사람은 다소 혹은 별로 좋지 않은 음악을 들어도
그 소리가 좋고 좋은 음향으로 들릴 수 있을 것이며,
반대로 기분이 불쾌하거나 몸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경우에 따라 아무리 좋은 음악이나 오디오의 소리라 할지라도
시끄럽고 귀찮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말씀드리는 내용은 ED 관들이 타관에 비해서
소리가 좋거나 우수하다는 점은 결과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다만 희귀성에 의한 고가의 가격때문에 다소 선호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점도
들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씀드리는 내용은
결과적으로 오직 제 개인의 생각이며, 저의 음악적 소양과 음향적 감각,
그리고 저의 개인적 경험에 의한 것임에 대한 것에 한정합니다.
각 회사의 ED 관들의 소리의 성향을 저의 주관적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각 회사의 ED 관들은 저,중,고음의 전대역이 일반적으로 고르게 소리가
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각 회사간의 관들의 소리의 성향은.............
-Valvo ED 관의 소리성향-
소리가 부드럽고 중후한 맛이 있다. (경우에 따라 TFK 관보다 고음쪽에서는
다소 어둡게 들리기는 하나 대편성이나 녹음적 성향으로 보아 다소 쏘는 음반 쪽에서는
오히려 TFK 관보다 부드러움이 많기 때문에 좋다고 볼 수도 있다.)
단지 Valvo ED 관은 타회사의 ED 관에 비해서 생산수량이 많은 관계로 다소 구하기 쉽고
희소성 문제에 따른 가격이 타 ED 관에 비해 다소 저렴하다는 이유 외에는
타 ED 관에 비해서 그 성능이나 그 소리의 성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결코 없다고
생각된다.
-TFK ED관의 소리 성향-
TFK ED관의 소리 성향은 글자 그대로 텔레풍켄 관다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발보 ED 관에 비해서 소리가 화사하고 다소 밝으며 반면에 깊이는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밝은 소리를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텔레풍켄 ED관을 선호할 수 있겠으나
부드러운 소리를 원하는 쪽은 발보 쪽을 선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해상력 쪽을 본다면 텔레풍켄 쪽이 다소 앞선다고 주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고음이 많이 나오는 음반에서는 저 주관적으로 보아 발보 쪽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비교를 하면 어떨지 모르겠으나 발보 관은 얼굴이 둥글고
옛날의 종가집 맏며느리와 같은 그렇게 표나지도 않고 그렇게 잘 생기지도 않고
둥글둥글한 그냥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마음씨 고운 여인으로 비교할 수 있고,
텔레풍켄 관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세련된 물찬 제비 같은 여인으로 비교하면
쉽게 소리의 성향도 짐작되리라 생각됩니다.
-Siemens ED관의 소리성향-
지멘스 관의 소리성향은 한마디로 말해서 발보나 텔레풍켄보다 특히 좋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소리의 성향이 다소 위의 두 관보다 조금 매끄럽다는 인상을 받았고
위의 두 관과 거의 비슷비슷하나 음장감이 조금 더 있는 기분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저 본인 자신도 관의 희귀성과 가격상의 문제에 따른 기분이
다소 작용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특별한 특징적인 것은 별로 발견할 수 없었으며
발보와 텔레풍켄 관의 소리의 밝기가 중간정도 되는 미묘한 차이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세 관에 대한 비교는 같은 ED 엠프에서 같은 스피커에서 같은 소스에 의한
일주간의 비교에 의한 저의 개인적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의 소리의 변수는 많은 조건과 많은 여건에 따라 변화될 수도 있고
청취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리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어떤 관이 좋다고 결정짓는 것은 다소 성급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고
어디까지나 청취하는 그 느낌은 그 개인의 취향과 선호에 달려 있기 때문에
자기의 취향에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 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저는 오디오를 한지 얼마되지 않는 아주 초보입니다.
그러나 음악에 입문한 경력은 40년이 넘습니다.
어릴적에 아버지 옆에서 빅타 축음기의 바늘을 갈아 드리며 오디오에 취미가 있긴 하였으나
여러가지 여건에 의해서 하지 못하고 50중반에 들어서야 겨우 입문하게 되었는데
주위의 오디오 선배님들의 조언과 도움에 의하여 나름대로의 좋은 스피커와 좋은 엠프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중 ED 관들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있습니다.
지멘스 관은 현재 제가 소지하고 있지는 못하나 저의 주변의 선배님으로 부터
일주일간 빌려서 마음에 들면 살려고 하였는데, 그 가격이 워낙 고가인데다가
발보나 텔레풍켄 관보다는 월등히 뛰어난 점을 찾아볼 수 없었고
다소의 소유욕에 대한 마음은 있었으나 마음을 자제하여 발보와 텔레풍켄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발보 ED 관 1943년 5월생,구입시 미사용관
텔레풍켄 ED 관 년도는 확실치 않으나 밑에 베이스는 신주로 된 7발로 되어있음.
지멘스 ED 관 1940년생 (구관)
정유관 RGN 4004 텔레풍켄 1943년 5월생, 구입시 미사용관
위의 세 관들은 정유관 RGN 4004 관에 의한 클랑필름 405 2알 위에
클라톤 주니어 유로파(드라이브 자이스이콘)에 의한 비교 청취소감임을
부끄럽게 말씀드립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지도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ED 관이라고 해서 꼭 다른 어떤 진공관들 보다 좋다고 말하는 것은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타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얼굴이 다 다르고 음악적 성향과 선호성이 다르기 때문에
꼭 이러하고 저러한 것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기분이 좋은 사람은 다소 혹은 별로 좋지 않은 음악을 들어도
그 소리가 좋고 좋은 음향으로 들릴 수 있을 것이며,
반대로 기분이 불쾌하거나 몸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경우에 따라 아무리 좋은 음악이나 오디오의 소리라 할지라도
시끄럽고 귀찮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말씀드리는 내용은 ED 관들이 타관에 비해서
소리가 좋거나 우수하다는 점은 결과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다만 희귀성에 의한 고가의 가격때문에 다소 선호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점도
들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씀드리는 내용은
결과적으로 오직 제 개인의 생각이며, 저의 음악적 소양과 음향적 감각,
그리고 저의 개인적 경험에 의한 것임에 대한 것에 한정합니다.
각 회사의 ED 관들의 소리의 성향을 저의 주관적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각 회사의 ED 관들은 저,중,고음의 전대역이 일반적으로 고르게 소리가
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각 회사간의 관들의 소리의 성향은.............
-Valvo ED 관의 소리성향-
소리가 부드럽고 중후한 맛이 있다. (경우에 따라 TFK 관보다 고음쪽에서는
다소 어둡게 들리기는 하나 대편성이나 녹음적 성향으로 보아 다소 쏘는 음반 쪽에서는
오히려 TFK 관보다 부드러움이 많기 때문에 좋다고 볼 수도 있다.)
단지 Valvo ED 관은 타회사의 ED 관에 비해서 생산수량이 많은 관계로 다소 구하기 쉽고
희소성 문제에 따른 가격이 타 ED 관에 비해 다소 저렴하다는 이유 외에는
타 ED 관에 비해서 그 성능이나 그 소리의 성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는 결코 없다고
생각된다.
-TFK ED관의 소리 성향-
TFK ED관의 소리 성향은 글자 그대로 텔레풍켄 관다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발보 ED 관에 비해서 소리가 화사하고 다소 밝으며 반면에 깊이는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밝은 소리를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텔레풍켄 ED관을 선호할 수 있겠으나
부드러운 소리를 원하는 쪽은 발보 쪽을 선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해상력 쪽을 본다면 텔레풍켄 쪽이 다소 앞선다고 주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고음이 많이 나오는 음반에서는 저 주관적으로 보아 발보 쪽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비교를 하면 어떨지 모르겠으나 발보 관은 얼굴이 둥글고
옛날의 종가집 맏며느리와 같은 그렇게 표나지도 않고 그렇게 잘 생기지도 않고
둥글둥글한 그냥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마음씨 고운 여인으로 비교할 수 있고,
텔레풍켄 관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세련된 물찬 제비 같은 여인으로 비교하면
쉽게 소리의 성향도 짐작되리라 생각됩니다.
-Siemens ED관의 소리성향-
지멘스 관의 소리성향은 한마디로 말해서 발보나 텔레풍켄보다 특히 좋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소리의 성향이 다소 위의 두 관보다 조금 매끄럽다는 인상을 받았고
위의 두 관과 거의 비슷비슷하나 음장감이 조금 더 있는 기분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저 본인 자신도 관의 희귀성과 가격상의 문제에 따른 기분이
다소 작용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특별한 특징적인 것은 별로 발견할 수 없었으며
발보와 텔레풍켄 관의 소리의 밝기가 중간정도 되는 미묘한 차이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세 관에 대한 비교는 같은 ED 엠프에서 같은 스피커에서 같은 소스에 의한
일주간의 비교에 의한 저의 개인적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의 소리의 변수는 많은 조건과 많은 여건에 따라 변화될 수도 있고
청취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리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어떤 관이 좋다고 결정짓는 것은 다소 성급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고
어디까지나 청취하는 그 느낌은 그 개인의 취향과 선호에 달려 있기 때문에
자기의 취향에 맞는 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 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저는 오디오를 한지 얼마되지 않는 아주 초보입니다.
그러나 음악에 입문한 경력은 40년이 넘습니다.
어릴적에 아버지 옆에서 빅타 축음기의 바늘을 갈아 드리며 오디오에 취미가 있긴 하였으나
여러가지 여건에 의해서 하지 못하고 50중반에 들어서야 겨우 입문하게 되었는데
주위의 오디오 선배님들의 조언과 도움에 의하여 나름대로의 좋은 스피커와 좋은 엠프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중 ED 관들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있습니다.
지멘스 관은 현재 제가 소지하고 있지는 못하나 저의 주변의 선배님으로 부터
일주일간 빌려서 마음에 들면 살려고 하였는데, 그 가격이 워낙 고가인데다가
발보나 텔레풍켄 관보다는 월등히 뛰어난 점을 찾아볼 수 없었고
다소의 소유욕에 대한 마음은 있었으나 마음을 자제하여 발보와 텔레풍켄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발보 ED 관 1943년 5월생,구입시 미사용관
텔레풍켄 ED 관 년도는 확실치 않으나 밑에 베이스는 신주로 된 7발로 되어있음.
지멘스 ED 관 1940년생 (구관)
정유관 RGN 4004 텔레풍켄 1943년 5월생, 구입시 미사용관
위의 세 관들은 정유관 RGN 4004 관에 의한 클랑필름 405 2알 위에
클라톤 주니어 유로파(드라이브 자이스이콘)에 의한 비교 청취소감임을
부끄럽게 말씀드립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지도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