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가 음악생활 38년째이군요
처음에는 미국산 AR로부터 시작하여 차츰 WE754a WE757a 젠센임.. 300b 등등으로 시작하였으나 음질면에거 천박함이 묻어나
마음의문을열지못하고
나중에야알았지만 , 배선한줄이라도 확실히 독일과 영국이 뛰어나다는걸 알았읍니다.
좋은물건 축하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오디오 단상에 의하면 희안하게 오디오에도 민족성이 묻어나오데요. 미제는 대게 호방하다고 하는데 딱히 표현하자면 시건방지고 우쭐되는 면이 없지 않아요. 마치 스칼렛 오하라의 연인인 버틀러나 서부영화 단골인 존 웨인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햄버거입니다. 영국제는 한마디로 투박하죠. 디자인도 그렇고 음질도 그런데 이게 묘한 매력이 있음은 아무래도 전통에 기인한 것 같습니다. 마치 헨리왕을 연상시켜요. 게르만 제품은 ....제가 가장 선호하는 거지만... 철학자가 많아서 그런지 말이 없고 군더더기가 없으며 합리적입니다. 전쟁을 치루면서 발전시킨 음향기기의 전통을 가진 세나라는 그야말로 교과서와 같습니다. 튼튼하기야 세나라 제품 모두 톱클라스죠. 이들 나라 제품 말고는 간혹 일제 오디오 몇가지를 들 수 있는데 난 왜 일제오디오를 들으면 왜 일본 특유의 오기가 느껴지나 몰라...ㅎㅎㅎ 지기 싫어하는 습성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서 왠지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신경질적인 느낌도 지울 수 없고.. 마치 "야 이건 어때 이만하면 된 거 아니냐고...말 좀 해 봐!!" 라고 하는 것 같아서....음질은 좋은데...구색 맞춘다고 산스이 인티와 튜너를 갖고 있는데... 아무래도 매인앰프는 게르만앰프에 게르만스피커가 되더라구요. 배선도 노이만이고...
어떤 장르의 음악을 선호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 같은 경우 오디오에 너무 치우치다 보면 정말 중요한 ... 듣는다는 가장 기본적인 틀을 잊어버리는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고음은 찰랑대고 저음은 박력있고 몇시간 들어도 귀가 피곤치 않는 기기를 찿는답시고 여러기기 조합하다 보니 방이 오디오 샾을 방불케 되더라구요. 연결 선은 또 얼마나 복잡합니까. 이제 겨우 안정이 됐는데... 비오노르를 보니까 왜 또 그 소리가 듣고 싶어 지나... 병입니다. ㅎㅎㅎ
와~ 저스피커 인크로이져가 오리지날인가요? 아님 제작하신건가요? 하여간에 알텍케이스보다는 훨~멋지군요 그리고 부착된스피커는어떤것인지 나도 소리 들어보고싶어지는데 어케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박일흥님 반갑습니다 저역시 독일제품외엔 별로 관심이 안가는쪽이라 님의 경험을 직접 듣고 제품의 정보를 얻고싶군요 현재는 독일계통이라도 그룬딕 외엔 쳐다 보지도 않고 진공관쪽은 값이 만만찮아서 보기싫고 오로지 티알제품에 매달려있는데 다른메이커의 특장점등을 모르는상태라 언제 다같이 청음회 한번 하는건 어떠실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