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드유닛에 지금 들어가려 하는 초보입니다. 게시판을 통하여 여러 선배님들의 좋은 글들을 통하여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작센베르크 8인치 필드를 구한 지 근 1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필드용 전원부가 없는 관계로 시운전도 못해 보고 있던 터에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파워를 제작하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유닛의 보이스코일은 DCR 3Ω, 필드코일은 DCR 1.3kΩ으로 페어는 잘 맞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적정 필드전류는 100mA내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전원부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바 여러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빌어 결정을 하고 싶습니다.
다음의 세 옵션 중에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좋을런지 의견과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좌우 양 채널용을 모노모노로 제작한다.
2. <그림 1>과 같이 정류관과 인풋초크를 공유하고 1차 평활 콘덴서 뒤에서 나누어 각 채널에 초크를 달아 전류를 공급한다.
3. <그림 2>와 같이 전원부 출력단에서 좌우 채널용으로 나누어 전류를 공급한다.

전원부를 제작하기 위해 현재 구해 놓은 부품은 전파정류관 AZ11 (허용전류 100mA) 1조 및 AZ12(허용전류 200mA) 1개입니다. 모노모노로 제작할 경우 AZ11를, 스테레오로 제작할 경우 AZ12를 사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전원트랜스와 초크트랜스들은 주문하여 감을 계획으로 있습니다. 가능하면 부품을 줄이고 좌우의 전원편차로 인한 소리차를 줄이기 위해, 또 제작의 편의를 위해 음질에 큰 문제가 없다면 AZ12 1개를 사용한 구성으로 하고 싶습니다. 즉, 1번이나 2번의 구성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림에 나타낸 회로대로 구성하는 경우 각각 어떤 문제가 있을런지요?

그리고, 의문점이 몇 가지 더 있는데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전원트랜스의 1차측에 몇 개의 탭을 내어 220V를 인가함으로써 출력 전압을 조정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을까요?
  필요한 출력 전압보다 좀 높게 2차측을 감으면, 양파용 출력쪽에 다양한 탭을 만드는 것보다 좀더 용이할 듯하거든요.

2) 정류관의 허용전류는 필드코일에 주어지는 전류보다 여유있게 잡아야 하는지요?

3) 입력초크와 평활용 초크의 경우 허용전류를 어느 정도 여유를 갖게 제작해야 할런지요? 리액턴스는 10H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그림에서 양 채널용 출력을 뽑아내기 위해 저항을 달았는데 어떤 종류와 수치의 저항을 사용하면 좋을까요?
  저항을 쓰지 않고 직접 뽑아내면 문제가 있을까 싶어 달았는데 양 채널의 전류조정에 필요하지 않은 경우 떼어내도 괜찮을까요?

정리가 안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추위에 겨울을 느낍니다. 건강하시고 즐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