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상복님의 탐구 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마란츠 7c와 7R이있지요.
7c는 (Cabinet),7R은(Rackmonunt)의 약자입니다.
우리가 흔이 보는 7c는 우드케이스 수납하게되어있고, 7R은 방송국이나 스튜디오에 장치된 업무용 19인치 렉에 수납되게되어있죠.
기능상에 차이점은 없고 전면 판넬이 10cm정도 늘어나 프로펫셔날 장비에 대응하는 모델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좌우 판넬이 늘어나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 설합장 같이 장비를 쌓아 놓고 운용하는 스튜디오에서는 할 수 없지요.
통상 일본에 운용법을 많이 따르다보니 7과 7c에 차이점이 있는 듯보이나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마란츠 7이, 7c입니다.
아시다시피 7은 밑에 고무발이 없습니다. 중간 이후의 뻥 뚫어진 구멍은 이사라든지 이동 할때 7내부의 진공관을 지탱하는 써스펜션의 잠금 나사구멍이지요.
60년대에 마란츠나 메킨토시는 보물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실물을 보기도 힘들었고 어쩌다 충무로 기쁜 소리사 근처 진열장에서 구경을해도 어마어마한 가격에 혀를 내눌렀습니다 (마란츠 7의가격은 그당시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직원의 100달치 봉급) 왠만한 서울의 납작기와집 한채값이였죠.
미천한 본인이 자꾸 마란츠 동호인들에게 질문에 답을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순수한 오디오애호가의 한마디로 용서하시고, 불과 소리전자 사이트를 들어온지 몇달 되지않았으나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춘천의 백ㅇ호님 , 윤ㅇ욱님, JBL동호회의 한ㅇ남님, 황ㅇ진님 얼마전에 오토폰 카드리치 가격을 잡아주신 송ㅇ진님 등......)
이제 내일 모레면 60인데 여러분들의 성원에 용기를 얻어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조그마한 경험이나마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