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2330B를 구해 잘 듣고있던 요즘,
>진공관 소리가 궁금하여
>장터에 올라오는 피셔 500c와 800c를 눈여겨 보고있습니다.
>
>혹시 두가지 모두 가지고 계신분이나
>들어보신분들 사용기 부탁드립니다.
>
>소리차이가 어떤지요?
>피셔만의 매력이 있다고 하던데... 궁금합니다.
>많은 차이가 있는지? 음색이 더 좋은지 어떤지...?
>
>마란츠 2285B나 2265B가 맑고 정감있는 소리를 들려준다는
>동호회분 추천이 있어 구입하려다가
>이미 2330을 가지고 있는터에
>같은 마란츠를 구입하는 것 보다는
>다른 브랜드, 그리고 tr이 아닌 진공관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피셔로 생각을 전환중입니다.
>
>제 선택이 맞는 것인지요?
>
>(사진은 최근 제가 구입한 시스템입니다)
>
>팝은 올드팝가운데에서도 락을 제외한 분야를, 클래식은 성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장르를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마란츠와 JBL은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진공관은 성악이나 솔로 연주, 특히 피아노에 발군입니다. 풀레인지에 진공관을 듣는 분들은 이러한 특성에 매료됩니다. 그러나 협주곡이나 교향곡, 락 음악등 귀보다는 몸 전체를 울려주는 소리에는 미국산 앰프와 스피커가 파워풀하므로 안성마춤인 것이지요. 어떤 앰프와 스피커를 얘기하기 보다는 귀하의 선호 음악의 대강을 볼때 가급적 구형 모텔 앰프(마란츠의 경우 2250이나 그 이전 모델)이, 스피커의 경우 초기 알니코가 싫증나지 않고 좋을듯합니다. 저역시 마란츠매니아로 30년 오디오 생활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도 제 오디오 장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은 나이가 30이 훌쩍 넘은 기계들입니다. 바꿈질 속에서도 3800/500은 20년이 넘게 애장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워낙 오디오 종류가 다양하니 소위 바꿈질의 정석이란 말이 무색하지만 과거에는 유사한 절차가 유행했습니다. 피셔 리시버의 연혁을 보면 한참 리시버로 시작해 분리형으로 진화되어가는 절차가 유행하던 시절에 피셔(혹은 켄우드)->다이나코->콰드->나임오디오 순서로 바꿈질해 가는 분들을 여럿 목격했습니다. 추론해보면 마란츠나 매킨을 좋아하는 분들과 조금 길이 다르지요^^.
>진공관 소리가 궁금하여
>장터에 올라오는 피셔 500c와 800c를 눈여겨 보고있습니다.
>
>혹시 두가지 모두 가지고 계신분이나
>들어보신분들 사용기 부탁드립니다.
>
>소리차이가 어떤지요?
>피셔만의 매력이 있다고 하던데... 궁금합니다.
>많은 차이가 있는지? 음색이 더 좋은지 어떤지...?
>
>마란츠 2285B나 2265B가 맑고 정감있는 소리를 들려준다는
>동호회분 추천이 있어 구입하려다가
>이미 2330을 가지고 있는터에
>같은 마란츠를 구입하는 것 보다는
>다른 브랜드, 그리고 tr이 아닌 진공관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피셔로 생각을 전환중입니다.
>
>제 선택이 맞는 것인지요?
>
>(사진은 최근 제가 구입한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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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은 올드팝가운데에서도 락을 제외한 분야를, 클래식은 성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장르를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마란츠와 JBL은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진공관은 성악이나 솔로 연주, 특히 피아노에 발군입니다. 풀레인지에 진공관을 듣는 분들은 이러한 특성에 매료됩니다. 그러나 협주곡이나 교향곡, 락 음악등 귀보다는 몸 전체를 울려주는 소리에는 미국산 앰프와 스피커가 파워풀하므로 안성마춤인 것이지요. 어떤 앰프와 스피커를 얘기하기 보다는 귀하의 선호 음악의 대강을 볼때 가급적 구형 모텔 앰프(마란츠의 경우 2250이나 그 이전 모델)이, 스피커의 경우 초기 알니코가 싫증나지 않고 좋을듯합니다. 저역시 마란츠매니아로 30년 오디오 생활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도 제 오디오 장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은 나이가 30이 훌쩍 넘은 기계들입니다. 바꿈질 속에서도 3800/500은 20년이 넘게 애장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워낙 오디오 종류가 다양하니 소위 바꿈질의 정석이란 말이 무색하지만 과거에는 유사한 절차가 유행했습니다. 피셔 리시버의 연혁을 보면 한참 리시버로 시작해 분리형으로 진화되어가는 절차가 유행하던 시절에 피셔(혹은 켄우드)->다이나코->콰드->나임오디오 순서로 바꿈질해 가는 분들을 여럿 목격했습니다. 추론해보면 마란츠나 매킨을 좋아하는 분들과 조금 길이 다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