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이베이에 올라와 있는......마란츠 5,7,10b의 이베이를 보다 발견한겁니다.....
(링크: http://cgi.ebay.com/ws/eBayISAPI.dll?ViewItem&item=200614765099&ssPageName=STRK:MEWAX:IT )
그런데 마란츠 7의 오리지널 박스에 있는 수신인(Bart Locanthi) 의 주소가 JBL로 되어 있길래....
범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력이 화려한 사람이네요....
- JBL 부사장 겸 창립 멤버..
- JBL C50 올림퍼스 설계
- J.B. Lansing과 기술적인 논의를 지속한 소수 멤버의 하나로 랜싱의 오른팔....
- 1217-1290 벌집혼 설계자..
- 그 유명한 075 트위터 설계자, LE시리즈 설계자 (LE15T 우퍼 포함) ...
- 1919~1994 사망
위의 내용만으로도 JBL 황금기의 핵심 엔지니어이자 랜싱의 오랜 친구인듯한대....
그 사람이 구입한 마란츠7 모델이라니....
참 역사적인 매물이네요....(소포의 배송지 정보가 사실이라면요...)
이런건 가격을 떠나서.....오디오 역사상으로도 소장 가치가 있는 매물이지요..
오리지널 우드케이스에, 시리얼 일치하는 오리지널 박스에, 워런티 카드 및 메뉴얼을 다 갖추고...
시리얼도 나쁘지 않고요....
저도 참 혹하는 매물인데......
단하나 단점은...
내부 캐패시터가 너무 갈렸군요...
http://i905.photobucket.com/albums/ac257/barnescoredrilling/Marantz_7/Marantz5710B093.jpg
저 갈린 범블피 캐패시터들만 오리지널로 복원 가능하고 태그만 오리지널이라면....참 보기드문 의미있는 기기가 되겠습니다.
(입찰 마감시간이 채 12시간 정도 밖에 안남은것도 아쉽네요..^^ )
ps. 마란츠사로부터 7을 주문해서 Bart에게 보낸...
Ralph Auf der Heide 라는 사람은 서부캘리포니아의 작가, 화가이자 와인 애호가로....와인 관련한 회사를 세우고....
젊은 시절엔 생계를 위해 HiFi 오디오와 음반을 팔았던 이력이 있는 사람이네요....
http://www.independent.com/news/2008/jul/31/ralph-auf-der-heide-1915-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