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앰프의 신호계통에 사용된 전해콘덴서를 국산과 비교측정해 보았습니다.
용량과 D(Dissipation Factor)값은 EDC-1620 LCR메터,
주파수특성은 HP3585A 스펙트럼분석기,
임피던스와 위상각은 HP4192 임피던스분석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용 콘덴서는 피셔 앰프에서 분리한 8uF/50V 독일제 신호용 전해콘덴서와 국산 4.7uF/50V 신호용 전해콘덴서입니다
다음은 용량과 D값을 120Hz에서 측정한 것입니다.
피셔는 0.3uF, 8.2가 나왔으며.
국산은 4.7uF, 0.03이 나왔습니다.
용량은 정격치의 약 1/10로 감퇴되었으며, 유전손실계수는 콘덴서로서의 작용을
거의 상실한 수치입니다.
D값은 적을수록 좋으며 ESR(등가직렬저항)과 관계되어, 주파수특성 및
댐핑 특성등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 그림은 100Hz를 중심으로 20Hz~200Hz까지의 저역특성입니다.
마커는 20Hz 수치입니다.
국산의 정상치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먾이 떨어져있고 클리치 및 딥점들이 보입니다.
피셔 콘덴서의 임피던스는 무려 37.4k옴 으로 커플링 또는 바이패스로 사용시,
저역은 거의 나올 수 없는 정도이며, 도통위상각은 -6.7도로서 거의 순수저항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국산은 0.336k옴(336옴)과 도통위상각 -90.8도 이것은 정상수치입니다.
참고로 위상각 수치는 L이 90도 진상, 순수저항은 0도, C는 -90도에 가까워야
소자가 사용되는 주파수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5장 밖에 안 올라가네요...
2장의 사진 즉 콘덴서 2개의 근접사진과 마지막 국산콘덴서의 위상각 -90.8도는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었으나,
필요하신 분 계시면 e-mail로 전체 문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은 실험이 예정되어 있으나, 추석을 앞두고 바쁜 관계로 간단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동호인 여러분 즐거운 명절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