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650인티 앰프를 사용 중입니다.
며칠 전 한 쪽 스피커가 소리가 약해졌다 커졌다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릴레이 문제일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릴레리 뜯어내고 소켓 설치하고 새 릴레이 달았더니 소리가 원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릴레이 교체하다가 보니까 트랜스 옆에 하늘색 콘덴서 머리통이 사진처럼 터질듯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머리통이 비닐로 되어 있어서 보니까 안에는 그대로인데 비닐 부분만 부풀어 있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비슷한 용량의 콘덴서를 구했습니다.
이제 궁금한 점입니다.
1. 데논에서 만든거라고 하든데 이거로 교체해도 되나요? 지금 있는 삼화꺼는 50WV이고 데논은 63WV입니다.
2. 플러스 마이너스를 잘 구분해야 한다고 하는데 데논꺼는 어디가 플러스이고 어디가 마이너스인지요?
3. 삼화꺼는 어느 것이 플러스이고 어느쪽이 마이너스인지요?
초보자의 답답함을 풀어 주시는 고수 분들께 미리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일단 삼화것은 꺼먹색이 마이너스라고 적혀 있잖아요.(NEGATIVE BLACK)
실제로 컨덴서 빼서 뒤집어보면 두 단자중 한 개가 꺼먹색으로 마킹되어 있을 겁니다. 그게 마이너스..
데논것은 얼핏 보기에 소형 컨덴서 기준으로 왼쪽 금색으로 칠해진 쪽이 마이너스 같긴 하지만,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컨덴서의 몸통을 돌려가며 사진을 찍어 주셔야 표기사항을 읽을 수 있으므로 저 사진만으로는 판단보류 입니다. 뭐 써보신 분은 바로 아시겠지만.
삼화꺼는 50WV이고 데논은 63WV=====> 교체하셔도 됩니다. 저 숫자가 내압 표시인데, 높으면 좋긴 합니다. 가격도 높아져서 문제지...
그리고요, 깡통이 부풀어 오른게 아니고, 단순히 비닐커버만 부풀어 올랐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기왕 데논것을 구해 놓으셨으니 교체하시면 기분은 좋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