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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FM튜너 튜닝 경험담

by 이돈희 posted Feb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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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생활을 즐겁게 하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클래식 FM방송을 잡음없이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아래 글 중에 "FM방송을 CD이상으로 듣기"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클래식 FM청취시 아나운서 멘트가 잠시 끊어질 때 무음상태는 CD를 감상때 와는 또 다른 경험입니다. 집에 아무리 음반이 많아도 클래식 FM 방송 만큼은 다양하지 못하지요.

 

얼마전에 AR-X07을 서울에서 듣기에는 FM 리시버로써는 그런대로 아쉬움은 없었는데 심심산골 전원주택에서 클래식 FM을 듣기 위해 전문가 분에 부탁해서 튜닝을 했습니다. 튜닝하기 전에는 오래된 튜너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으로써 주파수도 2.5M정도 뒤로 밀리고 스테레오는 잡히지만 감도도 낮게 뜨고  화이트 노이즈까지 있었는데 조정한 후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신호레벨도 풀로 올라오고 잡음도 싹 사라졌습니다. 안테나는 방에서 쓰는 T자 안테나를 연결 했는데도 아주 일등급 튜너로 변신했습니다. 그래서 산골짜기로 가져가서 막 사용하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되었습니다.

 

안테나와 더불어 오래된 튜너는 조정도 필수임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