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회원입니다. 최근에 마란츠 7T(프리앰프)와 마란츠 모델 15(파워앰프)를 깔 맞춤했습니다.
원래 전혀 빈티지쪽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분명히 제 성격상 뚜껑열고, 이 잡듯 청소하고, 뭔가 이상하면 만져될게 뻔해서요...그런데 방안 서브용으로 듣던 튜브링크 6V6에 맞는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결국 클랑필름 10인치를 덜 컷 사버렸습니다. -,-;;)을 하나 구매하다 보다가 우연찮게 마란츠 모델 15를 보게 됐고. 결국 이와 궁합이 맞는 마란츠 7t까지 샵에 가서 구매를 하면서 적잖은 자금을 지출을 하게 됐습니다.
일단 서론이 너무 길었구요..그래서 연결해서 들어 보니 실망반, 기대 반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한지 2일만인 지난 일요일 일단 파워앰프 뚜껑을 열었습니다. 수십년 된 앰프라 그리고 전주인분이 몇 주 듣다가 그냥 저한테 넘겼는데...그 전전 주인이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모르지만, 좀 안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접점 부활제 좀 뿌려주고 청소나 좀 해주려고 드라이버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열어 보니...일단 사진처럼 한쪽은 저항 두개가 잘 붙어있는데, 다른 쪽은 아예 저항 두쪽이 없는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이 앰프는 몸은 한 몸이지만 사실 서로 분리된 듀얼 모노 구성이라 한쪽과 다른 한쪽이 정확하게 대칭형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궁금 증 1번, 제가 전자 및 전기계통은 일자 무식입니다. 이렇게 한쪽은 저항이 두개가 얌전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다른 한쪽은 아예 없는데,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2번은 그렇다면 이대로 냅둬야 하는 지, 아니면 저항을 구해 달아주면 좋을지 판단을 내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3번째, 붙여줘야 할 저항이 어떤 것인지, 아무거나 비슷한 거 막 붙일 수 없을 것은 분명한데, 어떤 저항에 어떤 용량으로 해야 할지 가르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강호의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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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정확하게 어떤 저항인지 안 보이는 것 같아서 확대해서 하나 더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