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ALTEC 825 복각 인쿨러저에
우퍼 416-8A
드라이버 808-8A (자작나무페널을 적층하여 500Hz 대용 자작된 혼에 장착)
트위터 Mr902-16hf 를 넣어 사용하면서
네트웍은 칼**에서 제작해 받은 3 Way 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지금 사용하고 있는 네트웍
네트웍을 제작 할 당시 우퍼는 흔히 PA용이라고 하는 ALTEC 3156 이었고, 인쿨러저는 울림부가 좀 적은 규모로 .. 제 화실방에 맞는 크기에 막무가내식으로 제작 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구성 된 스피커 1조를 서울 소재한 칼**로 갖고올라가 음을 측정하여 분리해 내는 방식으로 3 Way 용으로 네트웍을 제작해 받았고, 당시 엠프는 300B 인티 일명 자작이라고 하는 출력이 높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2. 새로운 내트웍에 대한 욕심
그런데, 문제는 1년 가량 잘 사용하던 위 스피커에 ① 양측 30W 정도 되는 것으로 격이 높여진 앰프가 연결되면서, ② 인쿨러저 또한 제대로 만들어진 825 규격의 통으로 뀌어진 데다, ③ 우퍼 또한 드라이버와 같은 계열의 416-8A 로 바뀌면서,
귀가 좀 밝아졌다고 해야 할지 ~ 아니면 과한 욕심이 발동해서 인지 .. 소리에 민감한 것이 더욱 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뀐 유닛과 인쿨러저에 걸맞은 네트웍으로, ALTEC 연보에 1970년 Model A7-800-8 로 소개하고 있는 n501-8a를 구매해서 연결 사용해 보려고 하였는데, 물건이 쉽게 나오지도 않고, 두어 차례 눈독 들여 놓고 있던 것을 놓치게 되던차, 이 곳에 올려진 네트웍에 관한 여려 글을 보고 좋은 음에 대한 갈증이 더 심하게 되었고,
종전에 대충 만들어진 인쿨러저에 3156 우퍼, 그리고 지금까지 갖고 있는 드라이바와 트위터에맞춰 3Way 형식으로 만들어진 네트웍을, 지금 스퍼커 구성에 어울리는 것으로 만들어진 자작품으로 바꿔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3. 문의사항
그래서 고수님들께 위와 같은 상황에 어떤 방법으로 네트웍을 바꿔보는 것이 좋을까 하는 것을 여쭙는 이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가. 그래서 일단 위에 유닛과 인쿨러저에 걸맞은 자작품 네트웍을 잠시 임대받아 지금 갖고 있는
제 것과 비교 청취해 볼 수 있다면 그 결과에 따라 네트웍을 교체하는 것으로 하고 싶은데,
먼저 판매가능한 네트웍을 임대해 주고, 후에 구매를 결정 할 수 있도록 하는 분이 계시다면
쪽지로나, 전화 (아래 별도 기재 하였습니다) 이 곳에 댓글로 알려 주실 수 있는지, (자작품)
나. 인쿨러저와 우퍼가 변경되는 경우라도, 네트웍으로 인한 음의 변화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보시는지 (제 주변에는 ALTEC 을 사용하는 분이 계시지 않아 비교 청취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 이 곳에 올려 진 글을 통해 언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처럼 ALTEC 연보에 Model A7-800-8 로
소개하고 있는 n501-8a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우리 내 실정에 맞춰 변형된 구조로 네트웍을 제작(공급)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참고로, 지금 제 집 화실방은 4평 정도로 좁은 공간이지만, 조만 간 퇴직과 함께 30평 정도 되는
규모로 화실을 마련하여 그 곳으로 지금의 앰프와 스피커를 옮겨갈 예정입니다.
4. 결어
이것저것 생각하며 글을 올리다 보니 장문의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1년 넘게 화실로 옮겨 갈 앰프를 장만해 내다보니 제대로 붓도 못 잡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번 네트웍을 정리해 놓는 것을 마지막으로 그 동안 엉켜진 마음을 모두 정리해 보려 합니다.
아무쪼록 길 글 .... 죄송하고요 .. 마냥 ALTEC을 좋아하고 싶어 이 길로 접어들어 고생하고 있는 초보의 고생어린 마음을 헤아리서어, 좋은 결실이 맺어질수 있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인사로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 - 010 - 3735 - 8644 Mr. HAN
자작 네트워크로 원하는 소리를 얻으시려면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됩니다.
순정 네트워크로 공간과 통을 잘 활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음질은 주관적이므로 논외로 하고 고역/저역의 밸런스를 찾는 것을 말씀드리면..
416-8A/ 808-8A 조합이라면 N501-8A 네트워크가 자기 짝이네요.
하지만, 꼬옥 짝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제짝 혹은 년도가 오래될 수록 아날로그적인 것 같습니다.
1970년대 초 A7-500-8 모델 조합이며 통은 825가 맞습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는 825통으로 제소리가 나올지가 문제네요..
공간을 잘 활용하면 최고의 소리가 예상됩니다..
오리지널 유닛들의 조합으로 고역 DB을 최대로 낮추고
혼의 방향을 중앙으로 TOE-IN하여 조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알텍 특유의 진격의 고역이 뭍히긴 하겠지만 의외로 일부가 반사된
고역도 나름 공간감과 두께감 매력있습니다.
드라이버 + - 를 반대 역위상으로 걸어주는 것도 두께감과 공간감이 달라집니다.
저는 요즘 순정 네트워크를 배신하고 멀티앰핑으로 가볼까 준비하고 있습니다. ^^;
패시브 네트워크보다 멀티앰핑에서 얻는 음질적 이득이 많은 걸로 야기들을 하시길래.. 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수분들의 2곳을 비교 청음한 결과 제 개인적인 취향도 멀티앰핑이 나은 것 같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니까요~~
1) 순정네트워크를 사용하려면 공간과 통을 잘 이용하여 고역/저역의 밸런스 확보
2) 그 외의 경우는 통에 따라 크게 좌우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
* 1)의 경우는 음질보다 고역/저역 밸런스의 문제해결이 커보이며
2)의 경우는 음질도 같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클것 같습니다.
고역/저역 밸런스는 위와 같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음질은.. 참 어려운 숙제이네요...
앰프/통/네트워크/선재/환경 모두 영향을 주니.. 이것은 고수분께 패스합니다. ^^;
멀티앰핑은 또 다른 접근 입니다. 이참에 멀티앰핑을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