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서 정말 횡재 한듯한 이음반은 6Lp의 박스반 이지만, 당대 최고의 연주가인,
피아노에 Wilhelm Kempff, 바이얼린에 Henryk Szeryng, 첼로에 Pierre Fournier.의
화려하면서도 담백하고, 각각의 연주가 빛나면서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전혀없는,
피아노 트리오를 이렇게도 아름답게 녹음된 음반을 들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유명한 "대공"을 비롯하여 10개의 피아노트리오 와 2개의 피아노4중주 곡으로 되어 있는
"그라마폰"의 1970년 음반입니다.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은지 10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의 "오토그라프"에서는, 궁극의(?)
사운드로 소릿골의 음원을 완벽하게 재현해 줍니다.
이른아침 눈을 뜨니, 올해에도 어김없이 활짝핀 벗꽃이 시스템 뒤로 화사함을 더합니다.
"오토그라프"에는 기다림의 미학이 있습니다. 기다리면 좋은소리를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