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일렉트릭 555 드라이버가 생산되지 대략 80년 전후가 되다보니 그 긴
기간동안 여러가지 원인으로 드라이버를 분해하고 조립한것이 많이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체결 볼트의 머리가 망가졌거나 혹은 녹이 너무 많이 썰었거나
어떤 경우는 제 규격의 나사를 구할 수 없었는지 긴 볼트의 끝을 잘라서 조립
한것도 있었습니다.
WE555 가 너무 정밀하고 고가이다 보니 오버홀 하면서 내부 청소도 하고 진동판의
때도 벗기도 보이스 코일이 진동 슬릿 틈새를 깨끗하게 청소를 해서 듣는것이
좋다는것은 누구나 생각 하겠지만 잘못 건드려 망가 트릴까봐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인것 같습니다.
아무턴 단계적으로 하나씩 연구해 가면서 그 방법을 찿아보기로 마음먹고 우선
보기 흉한 제 규격의 오리지널 나사를 구하는 일부터 시작 하였습니다. 그 나사는
머리가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특수 모양에다 인치 규격이라서 정확한 규격
자체도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수십만 가지의 나사중 그 규격을 어디서
취급하는지도 알길이 막막 했지만 아무턴 미국의 나사만 전문으로 제작및 판매도 하는
초대형 회사와 대화의 문을 열게되어 이메일 전화통화 팩스 온갖 방법으로 대화를
하여 오리지널 규격의 볼트를 며칠전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안 맞으면 어떻하나
걱정반 기대반의 설래는 마음으로 녹쓴 볼트를 뽑아내고 새걸로 교체하니 딱 맞았
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지 몰라서 글 올리며 분양도 가능 합니다. 위 사진은 제것 555
드라이버 나사 교체 한것이며 아래 사진은 신 구 나사 사진 입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즐거운 오디오 생활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