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앰프 또 만들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소리전자 사장님이 6BQ5 PP앰프 추천하셔서 구입하여 만들었습니다. 삼포 가는길도 있었지만 회로가 복잡한데 비하여 케이스가 작아서 고민했는데 고추잠자리가 새로 출시 되었습니다.
지난번 EL34SE 희나리 만들면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중간 과정을 사진 찍어서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왕초보인 만큼 초보의 입장에서 써 내려 갑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이 엉망입니다 워낙 편집할 줄 몰라서요.
우선 샤시와 볼륨, RCA 단자 및 스피커 단자 정도는 미리 조립해 놓으셔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 이 귀찮은 부분들이 미리 조립되어 배송되었습니다. 모든 부품 일괄로
받았습니다.
1) 우선 회로도를 보고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해야 오배선을 피할 수 있습니다.
초단 증폭단은 일반적인 회로이고 위상반전은 PK 분할, 그리고 푸시풀 3극 연결,
자기 바이어스 정도는 생각하시고 배선 전의 부품 배치를 사진으로 찍어서 그려보니까
부품 배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어떻게 부품을 배치할 것인가를 생각했으면 일단 히터선 부터 바닥에 깝니다. 사실 뒤집으면 가장 위에 있겠지만요. 교류점화이니 만큼 히터선은 꼬아 주셔야 좋구요. 꼬은 다음 히터 선 배치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가상중점 만들어 줬습니다. 47옴 두개씩, 아시죠? 다른 회로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알아보니 히터 가상중점을 하면 노이즈가 줄어든다고 하네요. 히터의 전위차가 6.3V 가 아니라 3.15V 가 된다고 하던데요. 공부를 더 해야죠.
기타앰프 업체인 펜더사 관련 자료에서 읽었는데요 PP의 경우 히터선의 방향이 맞아야 한다네요. 즉, 4번 핀은 다음 출력관 4번핀에 연결이 되어야 하고 5번 핀은 다음 출력관의 5번핀에 연결되어야 잡음이 준다고 하던데요.70년대 부터는 그렇게 배선 했다고 하네요.
3) LED 를 연결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대부분 잘 설명이 안 되어 있습니다. 초보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부분일 수 도 있습니다. 히터선에 적당한 다이오드를 LED + 쪽에 LED - 쪽에는 100옴
미만의 저항을 붙이면 됩니다. 저항이 없으면 전류치 때문에 녹색 LED 가 노랗게 빛나다 타 버립니다.
5) 전원선은 전원 스위치에 연결하기가 곤란하여 러그핀을 사용하여 연결 했습니다. 혹시 전원 극성이 틀려지면 다시 바꿔서 연결하기 좋거든요. 전원도 극성이 있습니다. 콘센트를 바꿔 꼽으면 접지 전압이 다르게 나오더군요, 오디오 사이트에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6) 전원부 조립합니다. 조립한 후 배선을 확인해 보시고 정류관을 꼽고 문제은 없는지
확인해 보시면 나중에 잘못 해서 다른 부품들 태워먹을 일은 없습니다.
7) 먼저 부품 배치를 생각해 놨다면 부품을 배치하지 않고 배선만 먼저 깔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키트에 들어있는 테프론 선이 참 좋아서 잘 구부려 져서 각잡기 좋습니다. 각 잡는 흉내를
내보니 한결 깔끔해 집니다. 절대 빨리 만들고 싶어서 마구 선을 연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두른 만큼 나중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8) 그 다음 접지를 생각합니다. 저는 동네 전파사에서 1mm짜리 동선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1점접지, 루프가 형성이 안되도록 고민하신 다음 접지선을 깔아야 겠지요? 볼륨의 금속 케이스는
납땜하여 케이스 바닥에 러그핀을 이용하여 연결합니다. 트랜스 장착 나사로 물려버립니다. 2련 볼륨이라 두개가 붙어있는데 각각의 케이스를 납땜하여 연결해야 보륨 노브를 손으로 잡을 때 잡음이 안 생깁니다. 케이스 접지는 적당한 부분에 1접접지 되는 부분에서 연결 러그핀으로
연결하세요.
9) 그 다음 부품이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선이 잘 되어 있는지, 오배선이 있는지 확인 합니다. 부품이 붙어 있으면 수정하기도 힘들어요. 이 때 트랜스나 전원선 등을 회로에 연결합니다
10) 확인이 되었으면 부품별로 분류를 합니다. 만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ic114 같은 사이트에서 저항이나 콘덴서를 여분으로 더 구입하신 다음 측정을 하여 좌우 같은 수치가 되도록 골라보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됩니다. (부품의 좌우 대칭)
11) 이미 배선의 오류가 있는지 확인된 상태이므로 부품의 방향만 잘 잡아서 납땜하면 됩니다.
12) 배선이 완료 되었으면 정류관을 제외한 다른 관들을 꼽고 히터가 잘 들어오는지, LED는 잘 들어 오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3) 문제가 없으면 전원을 끈 다음 정류관을 꼽고 전원을 켭니다. 이때 피마르는 순간입니다.
어두운 저녁시간이면 후래쉬를 옆에 끼고 있으시면서 두꺼비집 내려가는 순간에 대비합니다.
14)전압이 제대로 나오나 측정을 해야 하는데 데이타가 없어요. 측정은 해 봤지만..맞는지
알 수 있어야지요.ㅠ,ㅠ. 사장님 전압표 올려주세요 ^^;
15) 망가져도 되는 스피켜를 앰프에 연결 시키시고 MP3 같은 소스를 연결해서 소리가 나기는
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저도 연결 하자마자 오토바이 소리가 나서 부궤환(NFB)를 제거해 보니 조용해 졌습니다. 그래서 정궤환에 의한 발진이라고 생각하고 출력트랜스 1차 쪽의 방향을 바꾸니 조용해 졌습니다
16) 전선 정리 한번 더 해줘야겠어요.
에휴,,, 기네요.
들어 본 소감.... 소리가 무척 깔끔하고 질감이 좋습니다. 왜 쥐톨만한 EL84(6BQ5) 에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겠더군요. 3극 접속이라 정말 소리 맑습니다. 방에서 듣는만큼 큰 파워 필요 없습니다. 조수미 노래 들으면 전율을 느낍니다.
일단은 얼마동안 튜닝 필요없을 정도로 소리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좌우 분리 좋고 만들기 비교적 쉽고. 험과 노이즈 없네요. ^^;
뚜껑 닫고 사진찍어서 올리겠습니다만 앰프키트 소개에 나온 사진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음악 듣는 일만 남았어요.
그나저나 앰프가 두개씩이나 있어어 어떡하나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앰프 또 만들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소리전자 사장님이 6BQ5 PP앰프 추천하셔서 구입하여 만들었습니다. 삼포 가는길도 있었지만 회로가 복잡한데 비하여 케이스가 작아서 고민했는데 고추잠자리가 새로 출시 되었습니다.
지난번 EL34SE 희나리 만들면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중간 과정을 사진 찍어서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왕초보인 만큼 초보의 입장에서 써 내려 갑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이 엉망입니다 워낙 편집할 줄 몰라서요.
우선 샤시와 볼륨, RCA 단자 및 스피커 단자 정도는 미리 조립해 놓으셔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 이 귀찮은 부분들이 미리 조립되어 배송되었습니다. 모든 부품 일괄로
받았습니다.
1) 우선 회로도를 보고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해야 오배선을 피할 수 있습니다.
초단 증폭단은 일반적인 회로이고 위상반전은 PK 분할, 그리고 푸시풀 3극 연결,
자기 바이어스 정도는 생각하시고 배선 전의 부품 배치를 사진으로 찍어서 그려보니까
부품 배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어떻게 부품을 배치할 것인가를 생각했으면 일단 히터선 부터 바닥에 깝니다. 사실 뒤집으면 가장 위에 있겠지만요. 교류점화이니 만큼 히터선은 꼬아 주셔야 좋구요. 꼬은 다음 히터 선 배치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가상중점 만들어 줬습니다. 47옴 두개씩, 아시죠? 다른 회로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알아보니 히터 가상중점을 하면 노이즈가 줄어든다고 하네요. 히터의 전위차가 6.3V 가 아니라 3.15V 가 된다고 하던데요. 공부를 더 해야죠.
기타앰프 업체인 펜더사 관련 자료에서 읽었는데요 PP의 경우 히터선의 방향이 맞아야 한다네요. 즉, 4번 핀은 다음 출력관 4번핀에 연결이 되어야 하고 5번 핀은 다음 출력관의 5번핀에 연결되어야 잡음이 준다고 하던데요.70년대 부터는 그렇게 배선 했다고 하네요.
3) LED 를 연결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대부분 잘 설명이 안 되어 있습니다. 초보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부분일 수 도 있습니다. 히터선에 적당한 다이오드를 LED + 쪽에 LED - 쪽에는 100옴
미만의 저항을 붙이면 됩니다. 저항이 없으면 전류치 때문에 녹색 LED 가 노랗게 빛나다 타 버립니다.
5) 전원선은 전원 스위치에 연결하기가 곤란하여 러그핀을 사용하여 연결 했습니다. 혹시 전원 극성이 틀려지면 다시 바꿔서 연결하기 좋거든요. 전원도 극성이 있습니다. 콘센트를 바꿔 꼽으면 접지 전압이 다르게 나오더군요, 오디오 사이트에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6) 전원부 조립합니다. 조립한 후 배선을 확인해 보시고 정류관을 꼽고 문제은 없는지
확인해 보시면 나중에 잘못 해서 다른 부품들 태워먹을 일은 없습니다.
7) 먼저 부품 배치를 생각해 놨다면 부품을 배치하지 않고 배선만 먼저 깔아 놓으시기 바랍니다. 키트에 들어있는 테프론 선이 참 좋아서 잘 구부려 져서 각잡기 좋습니다. 각 잡는 흉내를
내보니 한결 깔끔해 집니다. 절대 빨리 만들고 싶어서 마구 선을 연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두른 만큼 나중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8) 그 다음 접지를 생각합니다. 저는 동네 전파사에서 1mm짜리 동선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1점접지, 루프가 형성이 안되도록 고민하신 다음 접지선을 깔아야 겠지요? 볼륨의 금속 케이스는
납땜하여 케이스 바닥에 러그핀을 이용하여 연결합니다. 트랜스 장착 나사로 물려버립니다. 2련 볼륨이라 두개가 붙어있는데 각각의 케이스를 납땜하여 연결해야 보륨 노브를 손으로 잡을 때 잡음이 안 생깁니다. 케이스 접지는 적당한 부분에 1접접지 되는 부분에서 연결 러그핀으로
연결하세요.
9) 그 다음 부품이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선이 잘 되어 있는지, 오배선이 있는지 확인 합니다. 부품이 붙어 있으면 수정하기도 힘들어요. 이 때 트랜스나 전원선 등을 회로에 연결합니다
10) 확인이 되었으면 부품별로 분류를 합니다. 만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면 ic114 같은 사이트에서 저항이나 콘덴서를 여분으로 더 구입하신 다음 측정을 하여 좌우 같은 수치가 되도록 골라보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됩니다. (부품의 좌우 대칭)
11) 이미 배선의 오류가 있는지 확인된 상태이므로 부품의 방향만 잘 잡아서 납땜하면 됩니다.
12) 배선이 완료 되었으면 정류관을 제외한 다른 관들을 꼽고 히터가 잘 들어오는지, LED는 잘 들어 오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3) 문제가 없으면 전원을 끈 다음 정류관을 꼽고 전원을 켭니다. 이때 피마르는 순간입니다.
어두운 저녁시간이면 후래쉬를 옆에 끼고 있으시면서 두꺼비집 내려가는 순간에 대비합니다.
14)전압이 제대로 나오나 측정을 해야 하는데 데이타가 없어요. 측정은 해 봤지만..맞는지
알 수 있어야지요.ㅠ,ㅠ. 사장님 전압표 올려주세요 ^^;
15) 망가져도 되는 스피켜를 앰프에 연결 시키시고 MP3 같은 소스를 연결해서 소리가 나기는
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저도 연결 하자마자 오토바이 소리가 나서 부궤환(NFB)를 제거해 보니 조용해 졌습니다. 그래서 정궤환에 의한 발진이라고 생각하고 출력트랜스 1차 쪽의 방향을 바꾸니 조용해 졌습니다
16) 전선 정리 한번 더 해줘야겠어요.
에휴,,, 기네요.
들어 본 소감.... 소리가 무척 깔끔하고 질감이 좋습니다. 왜 쥐톨만한 EL84(6BQ5) 에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겠더군요. 3극 접속이라 정말 소리 맑습니다. 방에서 듣는만큼 큰 파워 필요 없습니다. 조수미 노래 들으면 전율을 느낍니다.
일단은 얼마동안 튜닝 필요없을 정도로 소리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좌우 분리 좋고 만들기 비교적 쉽고. 험과 노이즈 없네요. ^^;
뚜껑 닫고 사진찍어서 올리겠습니다만 앰프키트 소개에 나온 사진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음악 듣는 일만 남았어요.
그나저나 앰프가 두개씩이나 있어어 어떡하나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