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커뮤니케이션 감청용 튜너를 갖고 있습니다
>감도는 무척좋아서 전국의 FM 방송은 다 잡습니다
>문제는 개인무전용 방송소리는 꺠끗하게 잘나오는데
>공중파 FM방송국의 방송은 소리가 깨집니다 (목죈소리)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사실 이대로 남들 무전으로 통신소리
>듣기도 재미는 있습니다만 (레카차들 싸우는소리도 잡혀요)
>혹시 변환해서 방송을 들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주파수 범위는 66메가 -178입니다
>
통신형수신기( 감청용포함)를 스테레오 수신가능한 튜너로 개조하기 위해 170 - 200 Khz 밴드폭을 얻고 좋은 음질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사항을 개조해야 합니다.
1. 통신형수신기는 일반적으로 아주 구형이 아닌경우 double conversion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고급 수신기의 경우 제 1 IF 에도 200 Khz 미만의 밴드폭을 가진필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이 1 IF 밴드폭을 200 Khz 정도로 넓혀줘야 합니다.
2. 통신형의 경우 제 2 IF 주파수로 3 Mhz - 21.4 Mhz 대역을 주로 사용하며 이중에서도
10.7 Mhz 와 21.4 Mhz 를 많이 사용합니다. 통상 여기에 LC필터, 크리스탈 필터나
세라믹 필터를 사용하여 FM 통신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7.5 - 10 Khz 밴드폭을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 2 IF 밴드폭을 값이 저렴한 세라믹 필터등을 사용하여 170 Khz
- 200 Khz 로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아나로그형 리시버의 경우 주파수가 변할수도
있기 때문에 밴드폭이 약간 넓은것이 방송주파수 수신에 좋으나 밴드폭이 너무 넓으면
감도가 떨어지고 잡음이 커지므로 밴드폭에 유의해야 합니다.
3. Fm 복조기: 신형의 경우 세라믹 복조기나 평형변조기 혹은 무조종 IC 복조기를 사용하고
구형의 경우 포스트실레이 혹은 Ratio detector 등을 사용하는데, 이 복조기가 별거 아닌것
같은데 실지는 음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변조에 비례한 검파출력이 리니어하게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나 실제 구형복조기의 경우 복조특성이 썩 좋지 않음을 측정기 상으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 복조부를 특성이 좋은 복조회로로 바꾸면 음질이 많이 좋아집니다.
4. 복조된 신호는 통상 수백 mV 미난의 composite 신호( R+L, supressed 19 Khz Pilot,
38 Khz 로 변조된 R-L 포함됨) 이기 때문에 Stereo Decoder 구동시 필요한 2-5 Vpp 를 얻
기 위해 증폭을 해야합니다. 이때 유의할점은 composite 신호가 감쇄되지 않도록 최소한
65 Khz 밴드폭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낮은 output 임피댄스를 얻기위해 진공관의 경우
cathode follower, OP 앰프사용시에는 Voltage follower 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5. 사실튜너의 음질을 결정하는것은, 감도나 밴드폭, 주파수안정도 등의 기본특성이 우수하다
면, 복조부 그리고 그 후단의 증폭부, 그리고 Stereo Decoder 의 특성에 의한다 합니다.
즉 튜너의 음질은 고주파 - 중간주파중폭부등이 진공관으로 되어있나 TR로 되어있나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그뒷단의 FM 복조부의 특성 그리고 그후단의 증폭부등이 어떻게 되어있
느 냐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 이지요. 이 것은 저의 의견만이 아니고 외국의 오디오 사
이 트등에서도 언급되는 것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위의 사항이 여러분의 튜너상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