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短想

by 김용식 posted Nov 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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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에 맞는 소리를 찾아서 손수 납땜을 해가면서 소리를 들어 온지도 강산이
한번 변하는 春秋가 지났다
서민들 생활은 날로 어려워져만 가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들 가고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경제는 힘들다
하여 그동안 하나 둘씩 필요로 하여 부품들을 모아 오다 보니 이제는 좀 정리를
해야겠다 싶어 소리 장터를 처음 이용하였다
그동안 사기만 했지 팔기는 처음이다 보니 적정가를 매기기가 난감하다
지정한 물건을 팔면서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부품을 ‘나누어 갖자’는 생각으로
덤으로 준다

그러나 그중에는 팔았던 물건을 변형시키고 나서 ‘반품해달라’‘원천 무효하겠다’
막무가네로 ‘물건을 전부 판품하겠으니 알아서 하시오’ 라고 구매자로부터 반응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른지요?????????????/
어려워서 그놈의 돈이 필요해서 물건은 팔았고 어렵다보니 돈은 이미 써버렸고
구매자로부터 물건은 되돌려보낸다 하니 난감하군요

서로 일면식은 없지만 동호인이라 생각하고 신품대비 50%씩 계산했으니
값을 무리하게 요구한 것 같지는 않은데,

왠지 오늘 하루가 우울해진다

019-9307-0109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