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A혼을 만들기 시작했으나 '슬롯' 제작부터 난항을 거듭했습니다.
22A 혼을 만들때도 슬롯에서 빈번히 문제가 발행하여 어려움을 많이 겪었으나, 16A혼의 슬롯제작은 22A 혼에 비하면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정도였고, 중간에 제작을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6A혼의 슬롯을 알미늄이나 신주로 제작하기를 권하였지만, 16A혼의 슬롯이 주철이라 주철제작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주철은 기포가 많이 발생하여, 계속 불량품이 발생했고, 반복된 제작방법의 수정을 거듭하여 슬롯이 완성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몸체도 기존의 정품과 똑같이 만들기 위하여, 아세칠렌 용접및 CO2용접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완성 후 설레이는 마음으로
혼을 매달아서 들어보기도 하고, 바닥에 놓고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집사람 왈..
"16A혼 참 멋지다. 작품이네..근데..난 22A혼 소리가 더 좋아."
실망한 나는 16A혼을 (두대로 연결) 모노모노로 해서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한대로 들었을때와 두대로 들었을때는 많이 달랐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실망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16A혼 두대를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blog.daum.net/western22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