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서울 개봉- 동학, 수운 최제우

by 박영철 posted Sep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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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9월 말,  독립영화 <동학, 수운 최제우>의 추석특선프로로 그동안 기다려 온서울 개봉이 확정되었다.

추석 연휴인 9월 30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14:30~16:16)에 1회 상영만 하고 10월 4일부터 본격적인 상영으로 들어간다. 

서울 개봉관은 종로구 신문로 2가 1-153번지 가든 플레이스 2층에 위치한 독립예술영화관 ‘인디스페이스’로 지난 5월 중순 재개관한 독립영화전용관이다. 그러니까 광화문 흥국생명 건물 바로 건너편 예전의 미로스페이스 자리이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중앙시네마(현재 폐관) 내에서 처음 문을 연 후, 독립 다큐멘터리영화 <워낭소리>의 장기 흥행에 촉발을 일으킨 화제의 독립영화관이었지만, 2009년 12월, 정부가 조건 없는 지원을 철회하면서 존립 위기를 맞게 되었고, 연 4억원이 넘는 지원금이 끊기면서 티켓만으로는 운영비를 조달하기 힘들어 결국 ‘휴관’이라는 최후의 결정을 내려야 했던 역사적인 독립영화의 산실이었다.

하지만 ‘인디스페이스’는 2년 반 동안 김동원 감독이 중심이 된 독립영화전용관 추진위원회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10석 하나하나에는 지난해 6월부터 모인 ‘나눔자리 회원들’(좌석당 200만원)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매달 후원금을 내는 주춧돌 회원들도 하나둘씩 모여들었고, 영화관 디자인부터 개관식 영상, 장비 대여까지 가수 정태춘, 박은옥 부부, 배우 권해효, 디자이너 박시영 등 많은 대중예술인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던 상영관이다.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제대로 된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탄생한 이 영화관은 현재 안정숙 전 영진위 위원장이 관장으로 이끌고 있으며 2007년 인디스페이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이현희 사무국장은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현희 사무국장은 “독립영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독립문화와 독립예술의 아지트로 확장되는 것”이 인디스페이스라는 ‘공간’이 최종적으로 꾸는 꿈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번 인디스페이스의 추석특선영화로 내 영화를 상영하게 한 이현희 사무국장과 극장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도에 사시는 시네필 여러분들과 동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람을 기대해 본다.

자세한 문의는 인디스페이스로 문의하길 바란다. TEL. 02-738-0366

                                       홈페이지/‘ indiespace.tistory.com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9월 30일 (일) / 14 : 30 ~  (추석 특선 상영)
10월 4일 (목) / 18 : 00 ~ 19 : 46
10월 5일 (금) / 16 : 20 ~ 18 : 06
10월 7일 (일)/ 14 : 00 ~ 15 : 46  (GV)-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
10월 8일 (월)/ 10 : 30 ~ 12 : 16
10월 10일 (수)/ 16 : 10 ~ 17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