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雪原 글 / 松岩 李 壽 岩 멈춰버린 하얀 바람, 고요한 시간 외딴 산골마을의 고즈넉한 풍경 늘 시야에 머물던 일상도 雪 아래 모던 것이 마냥 새로워만 보이는 세상 속에서 지나간 풍경을 가슴으로 싸안은 눈처럼 잊고 싶은 기억도 내 지난 행동들도 덮을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새해에는 또 어떤 발자국을 남기게 될지... 새하얀 백지처럼 우리 앞에 펼쳐진 눈부신 12월의 雪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