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작기가 마지막이네요...
읽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맥은 빠지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
우선 배선도에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 부터 알려드립니다...
위 그림에 보면 출력관과 초단관을 연결해 주는선이 러그에 연결된 것 처럼 보입니다..
이 부분을 러그에 연결하시면 안됩니다.. 저 부분은 Bypass로 그려놓은 듯 한데 얼핏 보기에
러그에 연결하는 것처럼 보여서 잘 못 제작하기 쉽습니다..
위 그림에서 (1)번선 연결이 잘 못 된 것입니다. 실제로는 주황색으로 그려 놓은 것처럼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저는 초단과 출력 증폭부를 다 제거하고 다시 배선해야 했습니다..
오른쪽은 빨간선으로, 왼쪽은 녹색선으로 처리하였으니 제작하실 때 좌우측을 같이 하시면 됩니다..
1번 배선을 마친후, 2번 선(빨간색.. 녹색선과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빨간선은 NFB 연결선이고 녹색선이 마치 러그에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데 그냥 러그 아래쪽을 거쳐 오른쪽 초단부로 넘어간 선입니다.)을 러그(2)에 연결해 줍니다..
이 선은 NFB 연결선으로 출력 트랜스의 16옴과 연결됩니다..
케소드는(맞나요?) 초단관 3번 핀에서 전선으로 아래쪽 러그 5번째로 연결되고(5) 저항과 컨덴서를 거쳐(6)
점퍼를 거쳐(7) 위쪽 러그 4번째로 연결, 저항을 타고 아래로 내려와(8) 아래쪽 러그 4번째로 연결되고(9)
다시 저항을 거쳐(10) 초단관 2번 핀으로 연결됩니다..
전원 컨덴서 보드에서 출력되는 B전원은 아래쪽 러그 4번째로 입력되어(11) (12) (13) 저항을 거쳐 위쪽 러그
첫번째로 넘어가고 여기서 초단관과 출력관쪽으로 연결(14)됩니다..
(3)번에는 볼륨단에서 넘어온 신호 +선이 (4)번 러그 중간에는 신호선 GND가 연결되면 초단부 작업은 끝납니다..
출력 트랜스 입력탭의 검정선(2)이 전원 컨덴서 보드와 연결되고 여기서 선을 따서 초단관쪽 러그 4번째와 연결(1)됩니다.
이게 위에서 나온 B전원 연결선입니다..
출력 트랜스의 전선을 자르지 않고 그냥 둘둘 말아 두었더니 복잡해 보입니다..
나중에 수정을 위해서 그냥 남겨둔 것입니다..
출력 트랜스 출력탭의 파란색(4)은 8옴, 빨간색(5)은 4옴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틀렸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배선도에 나온 것과 달리 저는 러그 한개를 더 추가해서 출력탭의 8옴과 4옴을 연결해 주고, 여기서 스피커 단자의
임피던스에 맞게 선택 연결해 주도록 했습니다.. 현재는 8옴에 연결해 두었고, 4옴은 그냥 러그에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력 트랜스의 검정색은 스피커 단자의 접지선과 연결해 두었습니다...
출력 트랜스의 흰선(6)은 초단관에서 나온 NFB 연결선과 이어 줍니다..
잘 보이지 않는데 16옴 출력선이 연결된 러그와 초단부에서 나온 선(7)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희나리의 조립은 다 끝났습니다..
전원 측정도에 나온 대로 전원을 측정해 보고 이상이 없으면(10% 내외의 오차는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내부를 정리하고 바닥판을 닫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앰프 아래쪽의 녹색 빛은 릴레이 보드의 LED 입니다.. 밤에 보니 이 LED 불빛이 제법 예뻐보입니다..^^;;
사실 다 조립해 놓고보니 어설픈 데가 많습니다...
내부 배선의 위치나 묶음 등이 단정하지 못한데, 여기저기 검색해 보고 앰프 제작 고수분들이 정리 해 놓은걸
나중에 따라해 봐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진공관 생활 하시길... ^^
EL36CA7 희나리 SE 제작기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