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Transfermer 300B 싱글 앰프 청취 후기 ]
일요일인 어제는 날씨도 좋고 가을 등산에 잘 어울리는 날씨였다.
All Trans앰프의 시청회를 경기지역 소리골 시청실에서 개최를 한다고하여 기대반 우려반인
마음을 갖고 점심을 먹고 시청회에 참석을 하였다.
원래는 2시부터 시작하기로 하였는데 동호인들의 참석이 늦어져 좀 걱정도 하였으나,
가을 나드리 탓도 있고 결혼 시즌이라 많은분들이 참석하지 못한것 같다.
또 한편으로는 작년의 시청회를 생각을 떠 올릴 수밖에 없었다.
작년은 300B 올 트랜스 뿐만 아니라 6V6 5극관 앰프도 시연하는 배틀도 아닌 배틀의 모습도 보여서
300B의 올트랜스 방식에 기대를 갖고 참석하였다가 실망하고 발길을 되돌린 회원분들도 많았으리라
생각 되었고 나도 그중에 한사람이기도 하였다.
그 바쁜 시간에도 시청회에 참석하신 동호회원분들에게 제작자인 김동철님과 시청실을 제공해
주신 김귀환 소리골 회장님에게 진심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3시가 되어서야 회원분들이 오기 시작하여 3시 30분부터 시청회를 시작 하였다.
제작자인 김동철님의 소개와 All Transformer 300B 제작 동기에 대해서 설명을 하여 주셨다.
올 트랜스 방식의 제작 동기는 기존의 앰프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또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앰프를 만들고자 하는 계기가 있어다고 합니다.
1930~1940년(정확지는 않지만...)에는 오디오용이 아니라 주로 전화기용으로 제작 되었으며,
현대의 오디오 기기처럼 가청 주파수대역을 평탄하게 만들지 않았을 뿐더라, 음원인 LP나 축음기가
한목하지 않았나 생각 되어 진다.
시청회에 참가한 품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300B 올 트랜스 프리앰프
- 신호부 구성 :
* 입력트랜스 + 300B 드라이브 + 인터스테이지 트랜스 + 300B 출력관 + 라인출력 트랜스
- 전원부 구성 :
* 히터 전원 : AC 공급
* 플레트 전원 : 300B를 정류관으로 사용하여 DC 출력
- 제어부
* 소스 셀렉터 : 4 입력 1 출력
* 음량 조절 : 볼륨은 2단계로 조절 가능하게 하였으며,
Main 볼퓸은 L/R Cannel을 각각 조절 가능
- 기타 :
* 300B의 출력관이다보니 Hum Balance 저항은 기본이겠죠.
* 전해콘덴서 : 전원부 평활용 및 Noise 필터용 각각 1ea
2. 300B 올 트랜스 파워앰프 : [출력 8 와트]
- 신호부 구성 :
* 6SN7 +매칭트랜스+300B드라이브+인터스테이지 트랜스 + 300B 출력관 + 출력 트랜스
- 전원부 구성 :
* 히터 전원 : AC 공급
* 플레트 전원 : 300B를 정류관으로 사용하여 DC 출력
- 기타 :
* 여기도 300B의 출력관이다보니 Hum Balance 저항은 기본이겠죠.
* 전해 콘덴서 : 전원부 평활용 및 Noise 필터용 각각 1ea
제품의 외관 디자인에도 많이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요즘의 오디오 기기는 뽀대가 있어야 한다고 많이들 애기하시는데 올 트랜스 방식의 앰프도
이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며, 이를 증명하듯 300B 진공관을 전면
배치시킨 것이 전체적인 모양새가 좋아 보인다.
소리 부분은 제가 평하기는 좀 어려운 점이 있는것 같아 자제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으로 올 트랜스 앰프답게 음의 전대역을 재생능력과 일반 300B앰프에서 모자란 저음의
풍성함과 고역의 나대지 않는 차분함이야 말로 트랜스 결합 앰프의 매력이며, 소리골 김회장님이
보유하고 계신 스피커를 가리지 않고 밀어주는 힘이 대단한것 같았다.
아래 스피커중 나의 베스트 매칭은 알텍계열인것 같다.
시정회에 사용 되어진 스피커는 아래와 같습니다.
- JIM Lansing AMPEX 5050
- 알텍 604B
- 알텍 더블우퍼 A5쪽에 가까운 스피커
- Electro Voice Patrician 800
300B 앰프는 오디오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는 갖고 싶은 로망으로 많은분들이 기성품이나
자작품을 운용을 하고 계신줄 알지만 기대이상 만족하고 있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보여집니다.
이 올 트랜스 방식이야말로 300B를 갖고자 하는 궁극의 목적을 달성하지 않았나 생각되어진다.
떨쳐 버릴수 있다고 보여진다. 나도 주머니 사정이 여유가 된다면 걱정없이 하나 들이고 싶은 마음이
가슴 한구석에 자리를 잡는다.
마지막으로 제작자인 김동철님에게 3년여간의 정성과 많은 시행착오 끝에 선구자의 길로300B 진공관만
사용하여 이렇게 걸작의 제품을 만들어 주시고, 또한 부산의 먼거리에서 상경하여 시청회를 열어 주신데
대해서 다시 한번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시청회에 참석하신 동호회원분들에게도 제작자와 소리골 회장님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시청회에 참석하지 못한 동회회원분들중에 제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제작자 김동철님 연락처 : 010-2171-2580
[시청회는 늦은 저녁 9시 30분까지 진행 하였다.]
전화진 사장님 시청회 후기를 올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방문해 주시고 특별히 부부동반으로 사모님 대동 하셔서 행사일 도와주신 김용범 사장님 내외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조금전 까지도 각지에서 참석 못한 대신 청음 소감을 묻는 전화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나들이등 행사 계획이 많지 않은 시기에 시청회를 해야 한다고 이번에 배웠습니다
아무튼 30여분이 다녀 가셨는데 기술적인건 문의를 받아도 저보다는 제작자인 김동철 사장님을 연결 해 드리고
제가 문의에 답 하는건 정말 소리가 들을 만 하게 나더냐?? 이점은 현장에서 제가 들었으니 가능 합니다
1,2차때에는 가능성을 보았고 금번 3차 시연시에는 제 시청실에 자리한 고가의 프리, 파워류 보다 훨씬 나은 소리를 냈습니다
제가 눈여겨 본건 2가지 였는데 첫째는 all 300b 라는 프레임에 스스로 갇혀 12게의 관 모두 오리지널 "마데인 치나" 였습니다
빈티지 고가의 진공관을 장착 해야만 하는 앰프류를 소지하고, 날마다 소리장터를 지키며 고대하는 진공관이 출현 할때마다
지름신을 숭배하는 저로서는 시연 하기전 걱정 했지요
개당 100만원을 혹가하는관을 30,40년대 각인관과 300a는 수백만원씩 하니 못 꼽는다고 하여도 그래도 개당 10만원짜리는
너무 했다 싶었는데 제 편견은 암펙스에서 3~4초 나오는 소리에 빠싹~ 하고 날라가 버렸습니다
들어 볼 만한, 좋은 소리가 나오는구나...
스피커 4조를 번갈아 가며 몇 시간 시청중 다시 하나 놀랄 일을 경험 합니다
바로 퍼트리션 800 이 애증의 스피커...
회원님들 일부 아시지만 저는 알텍계열을 좋아 합니다
수년전 marntz #9 구형을 전국 수소문 하며 찿을때 끼워 팔기 하길래 일년을 버티다가 할수 없이 가져온 놈 입니다
그래도 폼도 멋있고 구형이라 기대도 일부 했는데 앰프에 물려보곤 역시나 알텍의 반도 못따라 온다고 천대 받으며
라디오나 하루종일 틀을때 물리고 감상시에는 손이 안가던 스피커 인데 어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스피커가 이놈인
겁니다
손님들의 요청도 그렇고 내가 들어봐도 제일 아름다운 음악을 퍼트리션이 해 주었습니다
깊이 들어 가게 됩니다 얘가 왜이러지 암펙스와 알텍도 좋다고 하는데 지가 제일 잘난겁니다 이게 궁합인가??
이래서 파트리션 800을 잘 울리면 메인으로 붙밭이 된다는 통설이 존재 하는가 봅니다
좌우지간 자디스ja200 으로도 안되는 퍼트리션이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에 이스피커가 잘 안되어 문의 받은 적도 있는데 전국의 파트리션 800 운영자분들 적극 추천 합니다
아니구나!! 상업적으로 판매 못 하신답니다 어제 나온 질의 시간에 값은 비싸 보이지 않는데 오로지 수작업이라 판매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어제 저는 하나 건졌습니다 파트리션 800이 가능성 있는 스피커라는걸
방문과 격려 해 주신 회원님들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