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얼음골 사과가 주렁주렁..............................
음악듣기에 좋은계절 입니다.
오토그라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앰프(포노,프리,파워 등)도 같이한지 수년이 지난 지금,
어떤 lp를 걸어도 짙은음색이 최상의 음악으로 들려 줍니다.
빈티지 명품 앰프가 아니라도 세월이 지나니 그야말로 곰삭은 소리(?)가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쌓아둔 음반을 뒤적이다가 걸어본 "보자르"트리오가 연주하는 "드보르 작"의 Dumky 트리오를
들으면서 짙어가는 가을을 만끽 합니다.
"아르칸젤로 코렐리(1653~1713)"는 바로크시대의 가장 유명한 바이얼리니스트 겸 작곡가이며,
많은 작품을 남긴건 아니지만 그의 기악곡들은 화성적 정교함과 세련된 스타일로 큰사랑을 받았고,
바흐와 헨델 등 작곡가들 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이 음반에 실린 "합주 협주곡 8번"은 크리스마스 협주곡이라고 불리며 마지막 악장에 쓰인
성탄 양치기들의 음악 "파스토랄(pastorale)" 때문에 주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연주 되었다 한다.
"Karl Munchinger(1915~1990)" 가 지휘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음반은 바이얼린,첼로,하프시코드의 독립된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주가 정말 잘 어울리는
연주가 명반이라 할만 합니다. 이음반에 실린 모든 곡들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곡들이다.
작곡과 연주가 뛰어나, 많은 음반 중에서도,귀하게 아끼는 이음반은 1961년도 "데카" 레코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