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간에 걸쳐
인크로저 교체와 앰프를 전면 개배했습니다.
인크로저 교체 사항은 이미 글 올린바 있으므로 생략하고...
10몇년을 듣던 6L6 pp파워 아웃트가 맛이 가버려(280오르간 앰프에서 적출한 아우트 자화로)
아예 폐기처분하고
출력관 출력방식의 프리와 인터스테이지를 이용한 싱글 방식의
6L6으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진정한 올 트랜스방식은
전대역의 자연스러움과 광범위함으로 표현할 밖에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군요.
올 5극관으로 구성된 프리와 싱글 파워입니다.
제작은 항아리가 전부 만들었습니다.
프리는 전 시스템의 소리를 좌우하는 대들보 같은거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윤영진표 트랜스프리와 페어차일드 CR타입 외에는 눈이 가질 않습니다만,
파워앰프는 급땡기는군요.
사실 요즘 푸시풀앰프에 손이 잘 가질 않습니다.
얼마전 듣던 6L6싱글 소리가 귀에 맴돌아서 ..결국 6V6싱글을 하나 대충 장만 했는데..역시 출력트랜스의 한계인지
성에 차질 않는군요.소리결이 곱긴 한데 댐핑이 영..(장전축 RCA싱글트랜스)
이늠은 보기만 해도 벌써 소리가 들려 오는듯 합니다.
삼극관같은 질감의 광활한 사운드~~~(대충 비슷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