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소시절엔 배고픈 날이 많아 난장에서 산 싸구려 사과 맛도 아주 달콤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요즘 사과 농사를 하면서 꿀샘이 팍팍 들어 있는 사과도 이 사과를 무슨 맛으로 사람들이 좋아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꿀샘이 들어 있는 사과와 그렇지 않은 사과의 맛은 하늘과 땅차이이다.
다른 사람들은 치아관리를 어떻게 할까
그냥 양치질만 해서는 치아 사이의 치석을 절대로 제거할 수 없는데 말이다.
형편이 좋은 사람들이야 수시로 치과에 가서 스켈링하면 되겠지 하지만 10여년을 치과에 다니며 스켈링을 했어도
완벽한 치아관리는 불가능하다는 걸 최근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
그러면 형편이 여의치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걸까
그냥 방치하는 것일까
치아란 웬가니 아파도 아픈척 하지 않는다. 특히 치주는 말이다.
치주속의 신경이 같이 망가져서 아픈 줄도 모르고 그냥 지낸다.
최근에 탄노이 필드 스피커를 구하고서 고민이 또 생겼다.
필드 스피커라고 해서 다 좋은 소리가 나는 건 아닌가 보다.
오래 전에 구입해서 애지중지 하는 육반의 BALDWIN이 최고의 필드스피커라고 생각하고 아껴왔다.
그런데 탄노이 10인치 필드를 들어 보는 순간 이걸 어쩌지?
이건 죽었다 깨 나도 구할 가능성이 없는 물건이니 고민한들 무었하리
정체 불명의 8인치랑 짝을 지어 주어도 노땡큐다.
할 수 없이 또 출처 불명의 12인치 필드를 들여 보냈더니 역시 노땡큐다.
야!! 그러지 말고 어째 좀 해봐
궁합이 안 맞는 이유가 글세
12인치 넘이 고음이 더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역상으로 12인치 넘을 연결해 보자
이런!! 궁합이 맞다.
피아노에 사용한 거라나 뭐라나
CLETRON이라는 필드가 있다.
한 일년전 쯤 이 클레트론 5.5인치 필드를 구입했다.
들어 보니 조그만게 저음이 장난이 아니다.
저음과다라 발란스가 맞질 않는다.
엣지에 검은 페인트 칠을 세번하고서 원하는 소릴 구하게 되었다.
한 3개월 전쯤 이 클레트론 10인치를 15만원에 판다고 해서 얼시구나 하고 구입을 했다.
소리를 들어 본다.
아니올시다 이다.
통엣지 인데도 고음은 거의 나오질 않는 것 같다.
이 넘한테 얼마 만큼의 페인트를 엣지에 발라 줘야 되나 고민이다.
필드든 알니코든 또 페라이트든 콘지에 왜 밭갈이를 하는 걸까?
소리를 눈으로 듣는 걸까
탄노이 필드야 너는 밭갈이를 안해서 천만다행이다.
탄노이 필드야 너 짝 하나만 구해 오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