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의 오토그라프 입니다.
가난한자가 예전의 오토와의 추억이 그리워서 자작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저의 개인공방에서 100% 저혼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두달걸려서 만들었네요.
완성은 11월 중순 완성하여서 한달을 이것저것 만지며 시청하였는데 만족 합니다...아주아주 만족 합니다.
목재 재단에서부터 무늬목작업 도색작업 등 모두 저혼자 작업했습니다.
전면 혼부는 흑단 천연 무늬목
아랫부분은 부빙가 벌 천연 무늬목
그리고 뒤면과 윗면은 부빙가벌을 작업하였습니다.
도색은 전면은 피아노 마감을 (고광택 아주 두껍게....15~20회정도 ?????) 하였습니다.
도면은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서 오래전에 유포금지(?) 약속을 하고 예전에 입수해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들었던 오토그라프의 그소리(?) 맞네요....최대한 비슷합니다....^^
비록 허접한 작품이지만 저혼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35년정도 오디오 생활을 하면서 몇해전 동호인에게 너무도큰 상처를 입고 혼자서 오디오 생활을 하기에
누구에게 보여줄 사람도 없네요...
오토 그라프 자작은 말리고 싶네요.
말리는 이유는....
첫째는 ...국내 있는 도면이 오리지날 과 많이 다르고 (오리지날에 실측했다고 한 도면도 조금씩 다르더군요..혼자생각은 인치단위 설계도와 센치단위 측정이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
둘째는 ...오토그라프는 목공 연장이 너무 많이 필요합니다...일반 스피커와는 많이 다름니다.
사방 2M 이상의 크기 테이블쏘.....(각도조정이 되는 대형 테이블쏘는 ....몇백에서 몇천만원 합니다.
루터 ...각도 조절전동톱.손대패 몇종류. 전동 직소.전동대패.전동 샌딩기.각도 바이스.그랩프 (각크기별 10개씩)
먼지 집진기.....등등 필요한 공구가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만약 없으면 조잡한 물건이 되고요.
위의 공구값만해도 오토그라프 사고도 남습니다 . 재단을 목공소에 의뢰한다면 금전적.기술적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개인 공방이 있고 저의 집 인테리어도 저혼자 직접하는 경우라서 ...)
제작 시간은 준비된상태에서 두달정도 걸립니다.
탄노이 오토그라프 명판에대한 정보가 없어서 제작을 하지 못했는데 차후 정보가 있으면 제작해 보려 합니다.
그릴천은 최대한 비슷한것을 사용했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무 접합부분은 철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목공본드만 10통을 사용하였네요...
어떠한 의도도 없는 순수 자작인의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감탄스럽고 다단하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꼭한번 짜보고 싶었으나 필요한공구하며 이것저것을 생각해보니 엄두가..
소리에 만족하신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쉬운일이 아니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