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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특수전자

by 이수걸 posted Apr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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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자 사장님은 오디오 수리의 3박자 맨이다. 실력, 신속, 착한 가격.... 무릇 이 3개 모두 갖추느게 어디 쉬운가. 

그러나 있다. ....오늘 아침, 특수전자 사장님으로 부터 전날 맡긴 제품 수리가 끝났다는 전화에 일단 놀랐다.

 

벌써요? 네^~ 아니 어제 저녁에 맡겼는데.... 망서릴것 없다. 추적거리는 빗길을 뚫고 가든5 테크노관으로 달렸겠다.

가는 내내 반가웠다. 간만에 진짜 기술쟁일 만났구나. 장인이며 틀림없는 프로다. 기뻤다.

 

 맡긴 제품은 프랑스 인더스트리얼 램프다.  JIELDE 관절램프의 전원장치를 220V로 변환하는 일.

오디오는 아니지만 정성과 기술은 매한기지...

 

쉽다면 쉽겠지만 나의 재주로는 요원한 일이다. 어제 특수전자 사무실에 낑낑대며 가보니

사장님은 모 T.V 방송국 장비 수리를 하고 계셨다. 우리나라 최고 공중파 방송국도 이곳으로 고치러 오는구나.

 "네. 전국에서 다 와요" 사장님은 별일 아니란듯 말한다.  이러니 난 내 물건 고치려면 한참이나 걸리겠군.

내심 이렇게 생각하는건 당연지사. 헌데 언제 이렇게 부리나케 고쳐 놓다니.

 

이 아니 전자제품 수리의 달인이 아니고 뭔가? 그러나, 정말 내게 신뢰를 준건 이거다.

바로 아침 통화에서 220V 전구를 가져와 제대로 했는지 직접 테스트 해보란거다.

이건 오랜 기간에 숙성된 실력의 내공이 아니곤 힘든 말이렸다. 암튼 결과는 대만족이다.

 

부탁도 하지 않은 내부 녹과 먼지까지 말끔히 청소해 놓은 걸 보곤 그만 기가 질릴 수 밖에...

비용도 거의 공짜!! 오래 앉아 있기가 미안할 정도다. 친절은 기본이고.......

 

이럴진대 집에와 또 한번 놀랐다. 테스트하냐고 전선을 분명 풀어 헤쳐 났었는데 언제 이를

다시 공장에서 막 출고한 것처럼 완벽하게 감아 놓았으니. 대충 감은게 아니다.

어려서 팽이줄 감은 걸 생각해 보라! 잘못 감으면 미주알이 빠지지 않는가. 빠지지 않는 절대솜씨다.

단정하게 하나하나 꼼꼼히 감아 놓았다. 이거 하나면 봐도 완벽함은 아름다움임을 알게 한다.

그래서 특수전자 김수호 사장님은 아름답다.

오됴(AUDIO)쟁이 20년 만에 실력파인 제대로 된 좋은 전문가를 알게 돼 그저 감사하다.

그러니, 이를 널리 강호의 동호인께 추천드리는 일은 의무라고 감히 생각해 본다.

밑고 한번 맡겨 보시라! 그리하면 기쁨과 만족을 얻으리니.... 음악의 천국은 너희 것이니라.

 

헛말이 아님을 확신한다. 진심으로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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