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회원입니다.
오디오를 오랫동안 접었다가 최근 얼마전에 장터에서 리시버 mac 1900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실물을 보지못하고 구입하는 바람에 제가 꼼꼼하게
체크하지못한 불찰입니다만,
사고보니 출력석이 바뀐 앰프더군요.
오리지날이 모토롤라 출력석으로 아는데, GE(2개), ASI(2개) 각각 바뀌어 있습니다.
사고 나서 웬지 찜찜한 마음이지만, 제가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한 잘못으로
걍 마음편히먹고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앰프가 오래되어 그런것같은데 매킨토시가 그래도 내구성은 좋은 앰프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출력석이 바뀐 경우를 접하게 되는 한편으로는 실망도 큽니다.
이같이 출력석이 변경 된 앰프들이 흔히 있는 경우인지 궁금합니다.
동호회 회원님들 앰프들도 그러한지요?
계속 듣기로하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찜찜한 구석이 있습니다.
큰 맘 먹고 산 앰프의 출력석이 제것이 아닌것을 발견했을때의 실망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 주제에 관해 저의 의견을 드릴까합니다.
매킨토시 기기들은 내구성이 좋은거로 정평이 나있지만 사용자의 잘못 (이 경우 앰프출력을 실수로 쇼트시키거나 과부하를 걸었을경우등)으로 출력석은 순식간에 쉽게 파손될 수 있읍니다. 알고 계신대로 갖고계신 Mac1900은 출력석으로 모토로라제 (McIntosh part no. 132-070)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 트랜지스터는 2N3716과 동일합니다. 갖고계신 1900리시버에 설치된 GE사와 ASI의 트랜지스터도 (정확한 형번을 모르지만) 2N3716 호환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구할 수 있는 호환 출력석으로는 On-Semi (구 모토로라)에서 나온 MJ15003이 있는데 www.audiokarma.com같은 해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보면 요즘 생산된 On-Semi의 출력석이 제조공법의 발전으로 옛날 생산된 출력석보다 더 우수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Mac1700의 출력석을 On-Semi 출력석으로 교체해 본 경험이 있는데 음질의 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앰프동작도 아주 안정적이었기에 이러한 의견에 충분히 공감을 하는 바 입니다. 그러니 오리지날 출력석이 아니라 소리가 많이 다를거라는 선입관을 갖지 마시고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단, 설치된 출력석이 2개씩 다른 브랜드로 되어있는 점이 다소 걸리는데 좌우 채널 음감이 다르다 느껴진다면 동일한 출력석으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은 제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린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