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곡을 알게되었을 떼 내 주위에 이음악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덩치는 작고 머리속의 생각은 수준 이상이었나
세운상가를 집처럼 드나들고 워크맨이며 헤드폰이며 내로 나오 면 사야하고
sony 냐 aiwa 냐 가 최대의 관심사였던 보잘것없는 전철의 책가방 소년
황학동의 오디오가계를 지나다 보면 그당시 큰형이 있엇는데 홍수완 비슷하게 생기고
항상 권투하던 사람같은 당장이라도 펠것 같은 제수추어 ....
황학동 오디오 파는 사람중에 정말 누구 비스한 사람 있다
오디오는 벽처럼 쌓아 놓고 저 구석에 복싱하던 사진도 있다
그런데 이름이 다르다 정 xx 이건 뭐야
생각 나면 들리는데 갈떼마다 소리가 다르고 말하는 레파토리 그리고 음악이 달랐다
다방에서 커피시켜주면 받아 마시고 흥얼거리다 꼬라지 파악하고 전철타고 집으로
영등포 음악 다방에서 얻어온 neal shon & jan hammer 을 틀어 보는데
햐 .....번쩍 빛이나는 쇳덩어리 하나가 스피커란다
조단 와츠 살짝 금간거 옆으로 비스듬이 반짝이는데 거기서 나오는 퍼큐션과 기타의 후레이즈는
나의 어린 마음을 한껏 들뜨게 했다
엉덩이좀 치워 보라고 ...껌 짝짝 씹는 언니 엉덩이 옆으로 소리가 흘러 나온다
정 형님 왈....이게 터빈같이 생겼는데 스피커다 총알 고음
최고의 쨱짹이지
아 이게 jbl 075 를 말하는거구나
여기 저기 075 많이 좋아하게 생겼다
모두 셋트로 구하려면 집에 다녀올떼 뭐 하나 털어와야 한단다
오랜 기억 추억이 가물거리는 075 다
jim lancing 버전은 꿈도 못 꾸었는데
소리가 소리답게 들려온다
물론 그당시 보다는 못하지만 .........
https://www.youtube.com/watch?v=JIcdiNxC5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