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취향이 좀

by 성낙승 posted Jun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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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장터에서 필드스피커가 모습을 잘 나타내지 않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닥다리 라디오가 가끔 얼굴을 내밀면

우선 스피커가 무엇인지 부터 확인을 하고 가격을 확인하고 구입여부를 결정하곤 했다.

 

그렇게 구입한 필드스피커가 들어 있는 라디오를 4대 구입을 했는데 두대는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스피커만 남아

있고 두대는 가끔 음악을 듣는데 활용하곤 한다.

 

구닥다리 라디오이지만 방송을 들어 보면 뭔가 알 수 없는 매력같은 걸 느낀다.

알니코 스피커에서 나오는 방송하고 필드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의 성향이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필드스피커의 소리가

내 귀에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싶을 때는 필드형 라디오를 듣는다. 알니코스커라디오도 3대가 있지만...

 

오늘은 이 필드형 라디오를 CDP로 듣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인터선을 연결해서 들어 본다.

필드스피커가 하나는 8인치이고 하나는 타원형인데 8인치 보다 좀 작은 스피커이다.

 

친절하게도 필드형라디오는 인터선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짹이 잘 구비돼 있다보니 큰 공을 안들이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알니코스피커가 들어 있는 라디오와는 뭔가 모르게 소리가 귀에 쏙 들어 오면서 기분이 상쾌한 음악을 들려 준다.

모르긴 해도 알니코스피커는 생산된지 오래 되어 자력이 많이 손실 돼서 소리가 좀 허릿한 기분을 떨칠 수 없는 건 아닌가

짐작만 해 본다.

 

필드형 라디오에 CDP를 직결하여 들을 수 있으므로 간편하기도 하고 음악도 흥겹고 해서 많이 들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