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도 들었다
당시 이것이 음반으로 만들어 진 적이 있다면 반드시 공식대로 AR AMP 나 RECEIVER 로
음반을 들어 보고 싶다
97년 IMF 가 일어났을떼 나는 이곳을 잠시 떠나 다른 목표를 가지고 한참 공부에 매진을 하고 있을떼에
재미난 영화 사운드 트랙이 나타났다
일본으로 날아온 "접속" 영화 CD 혹 이것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아니 발매된 CD 라면 이것보다 음질이 더 좋았을것
같은 막연한 일본 CD 에 대한 음질 분석 에 한참 민감하던 그때 .....
이음반을 좋아하기 시작한건 LOVERS CONCERTO 의 노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접속" 그 자체의 시나리오가
누구던지 한번쯤은 마주치고 스쳐지나갈 듯한 젊은날의 추억같은 감성을 아주 드럴듯하게 자극하는 점에서
그당시 하이텔 유니텔 시대의 아이디어 영화라는 것이 나를 이영화의 사운드 트랙에 빠지게 한 중요 앨범이다
너무도 리얼한 시원한 비 오는 소리
자동차 추격씬에나 나오는 강한 충돌 음
자동차 머플러 배기음의 여운은 굵고 강한 덩어리음을 좋아하는 나에겐
충격적인 음원이었다
학창시절 옥탑방을 살아본 분은 알수있는 한여름 무더운 가슴을 식히려 냉장고 냉동고의 바람을 쏘이려
찬바람을 맞는 시원함 처럼 전도연의 묘한 목소리 녹음 은 아직도 일품이다
생각하고 보니 전도연 목소리 정말 자극적인 목소리다
지금보니 연기는 둘다 그만 그만이었군
녹음 은 정말 기 막히다
이것이 자세하고 db 가 좋은 jbl 로 들으면 뭔가 좀 또렷하고 정확한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ar 의 천 엣지가 주는 여운의 베이스는 오래전 필트 코일 8인치에서나 들릴듯한 묘한 베이스가 느껴지는 환각을
느낄만큼 적당히 두텁고 무겁고 그런 저음을 아주 맛있게 재생을 잘하는덕에 아주 즐겨듯는 cd 중 하나이다
잠시 하숙하던 방의 주인 방이 3층 다다미 방인데 전부 시커먼 오디오가 지하부터 3층까지 .....
지금도 아니 항상 가을이 시작하면 듣던 음악이지만
올해는 좀금 일찍 부터 이 사운드 트랙에 손이 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DUcG6Sj8I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