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교실

by 이철우 posted Aug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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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에서 '거꾸로 교실의 마법(1000개의 교실)' 이란

로그램 방송을 시청하고 나서,

여러 생각과 강한 뭔가의 느낌을 그냥 흘러 보낼 수 없어,

이렇게 적고 있다.

 

'거꾸로 교실'...

 

2010년 미국 플로리다(텍사스?)주에서 우연히 시작된 교육 혁명이다.

 

한 마디로...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이 주도하여 공부해 나가는 교실...

 

(스스로 알고 싶어하는 노력의 공부가 가장 바람직한 교육이다)

 

지구상 최고의 강대한 국가인 선진 문명의 나라 미국에서도 겨우

몇 년 전에 이런 교육을 시도했다는 사실...

 

미주와 유럽의 여러 대단한 수준의 나라로 인식되는 국가들...

 

(한국의 K-POP이 인기를 끌었다는 최고 문명 국가들...

 그냥...눈요기 정도로 좋아했다면 몰라도, 음악적으로 좋아했다면

 그들의 수준이 결코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전의 싸이의 노래 '강남 스타일' 역시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는 것은

 지구인들의 수준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 짐작한다)

 

직접 그들과 어울려 살아 본 경험은 없지만,

내 생각에 그들은 그리 높은 수준의 사람들이 아닌 것 같다.

 

(석탄과 총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아시아가 지구의 가장 앞서는

 지역이었는데, 석탄을 이용한 산업혁명으로 발전한 유럽이

 총을 들고 아시아 국가들을 찬탈했다)

 

...

 

교육...

 

이 짧은 단어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매체이다.

 

신을 닮은 인간의 정신과 영혼 속에 내재된 무한한 가능성들을 찾아내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신의 곁으로 가기 위한 수준 높은 인간을 만들어

나가는데, 유일하고 위대한 방법...

 

원석이나 야생마를 보석과 명마로 만들기 위한 필요한 연마와 훈련처럼,

인간 속에 숨겨진 어마어마한 가치들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교육은 필수이다.

 

학교는 가장 보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장소이다.

 

그런데...

 

그 소중하고 고귀하고 위대한 교육이 무지한 인간들에 의해

오랫동안 잘못 가르쳐 왔다는 것...

 

이 세상 어느 인간이라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훌륭한 교육을 통해 인재 -우수한 인간이 될 수 있다.

 

물론...가르치는 사람의 수준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훌륭한 스승을 만난 사람은 행운이다.

 

극 소수의 훌륭한 스승의 숫자...

그래서 국가적 차원의 훌륭한 교육 방법을 만들어 놓고,

훌륭한 스승이 아니더라도, 그 방법에 따라 교육을 행하면 된다.

 

...

 

교육...

 

교육은 가르침보다 스스로 깨달아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보자...

 

초등학교 음악 시간...

 

나도 그랬지만...콩나물 대가리 같은 음표의 악보를 칠판에 적어 놓고,

이해하기 힘든 이론적 설명과 풍금(피아노)에 따라 함께 노래 부르는...

 

선생님의 주도하에(모든 과목이 같지만) 이끌려  배우는 암기식 억지 공부...

 

만약 훌륭한 음악 선생님이었다면...

 

아이들에게..."얘들아...밖에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리지...어떤 기분이 드니?

빗방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어떻게 들리니...?

음악이란 별게 아니란다...비가 오는 날에 느끼는 마음을 표현하는 소리인

빗방울 등의 소리를 인간이 만든 어떤 방법으로  그림이나 조각처럼 표현하는

것이란다..."

 

이렇게...아이들에게 먼저 소리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스스로 느끼게 하고,

그 예술적 느낌을 소리라는 수단으로 만드는게 음악이라는 것을  이해시켜 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비에 대한 감성의 표현에 대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훌륭하지 못한 수많은 선생님들은 자신들이 배운 그대로...

암기식, 이론적인 겉 폼만 대단한 딱딱한 교육을 억지 춘향처럼 시켜 왔다.

 

(나도 나이가 들어 지난 삶을 돌아 보니...우리 부모님을 시작으로,

전체 학교 선생님들과 사회 지도자라는 분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못났는가를

확인하며, 참으로 아까운 나의 삶과 수많은 꿈나무 -아이들의 정신과 영혼을

짓밟아 온 분들에게 화가 난다)

 

...

 

동물들처럼 자식을 잘 먹이고 잘 입히면 최고라는...교육이 뭔지도 모르면서

남들이 하니까...

 

(출세하려면 많이 외워 많이 알아야 하니까, 피땀으로 번 돈으로

 잘난 공부시키는 학교에 보내고...)

 

45억년 지구 역사...35억년 생명체 역사...

인간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생명체의 역사는 짧다.

처음 겪어 보는 많은 것들 앞에서 수없는 실수와 잘못...

무지와 악마같은 행보로 전쟁과 살육 등...

 

걸음마 배우는 아이와 같은 수준의 현재 인간의 한계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배 인간들의 어리석음과 무지가 신과 천사를 닮은 수많은 아이들에게

끼친 엄청난 폐해는 타깝고 슬프고 무섭다.

 

악이라 불리우는 많은 범죄와 전쟁과 사악한 일들의 행위자들 대부분이,

잘못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사실...

 

교육은 나와 인간과 인생과 우주를 알고, 

창의와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위대한 것이다.

(유태인들은 좋은 교육을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정체성을 인정 받고 있다)

 

세상사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인간속에 숨어 있는 신의 능력과 닮은 가능성과 천사같은 영혼을 키워주면,

누구라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아무리 작은 국가라 하더리도,

초강대국과 맞설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

 

얼마전 모 티비에서 김수희와 딸에 대한 방송을 보았다.

 

김수희는 딸을 위해...명성과 돈을 위해 딸과 함게 하는 시간 -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을 포기하고 오랫동안 고생하고 노력해 왔는데,

자신을 이해 못하는 딸이 섭섭하다고 했다.

 

김수희 그녀는...노래는 멋지게 부르지만,

딸에 대한 교육과 사랑은 낮은 점수이다.

 

아이가 뭔가...강아지와 같은 존재이다. 엄마 품에서 젖을 빨고,

엄마 체취를 느끼며 사랑과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천사같은 존재이다.

 

그런데...돈만 벌어 잘 먹이고 잘 입히고...

한 번 따뜻하게 안아주지도 않는다면...?

 

교육이 뭔지...사랑이 뭔지 모르는

무지한 사람 혹은 자식보다 자신의 인생을 더 아끼는 사람이다.

 

(엘레지의 여왕인 이미자와 그녀의 딸 -

정재은도 남보다 더 먼 사이라고 들었다.

 엄마 목소리를 닮은 그녀의 노래를 좋아 하는데...

그녀도 김수희 딸과 같은 아픔을...)

 

...

 

문제아, 비행 청소년, 왕따 등...

 

천사같은 아이들이 못난 어른들 때문에

아파하고 비참한 삶을 맞이하고 있다.

 

교육...

 

참으로 고귀하고 중요한 이것...

 

쿠테타로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 대통령...

국민이 지혜롭고 똑똑해지길 원하지 않았던 그는,

바른 교육을 짓밟아 버리고,

교육을 산업 생산의 단편적 기능 교육으로 이용했다.

그 분의 따님인 박근혜 여사와 문교부 장관을 비롯하여,

자신과 가족의 이기적 안일과 탐욕에 빠진 사회 지도층들이,

교육이 뭔지...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 관심없이,

수렁 속에서 신음하는 대한민국 교육을 방관하고 있다.

 

그래서...

 

안 좋은 것들이 거의 세계적으로 높게 기록되고 있으며,

세계 8년 연속 자살율 탑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이만큼 배부른 나라가 되었으면,

이제는 교육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 봐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