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티비를 보는데 스님 한 분이 나오셔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이다.
스님이 차를 몰고 시골길을 가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길을 가고 있기에 차를 세우고 “할머니 어디까지 가시는지 제가 태워 드리겠읍니다” 하고 테워 드렸더니 내리시면서"스님 잠간만요“ 하더니 주머니에서 동전 두 개를 꺼내 스님께 내 밀면서 ”스님 태워주셔서 고맙심더..이거 담배나 사 잡수시서 하길래 ” 예 감사합니다..성불하십시오“ 하고 감사히 받았다고 하시면서 할머니의 순수한 마음 이야기를 해 주셨니더.
이야기를 듣는 저도 그런 비슷한 경우를 격었습니다.
시골길을 가다가 할머니를 태워드렸는데 내리시면서 천원짜리를 주시기에 극구 사양했더니 다라이(?)에 담겨 있든 감 두개를 쥐어 주셔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시골길을 가다 보면 흔히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 또는 들에 나가시는 노인들을 태워 드리는데 이런 일이 잘하는 일인지 한번 생각 해 봐야 될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내 딴은 착한 일을 했다고 아내한테 한번 이야기 했다가 갑자기 아내가 고함을 꽥 지르는게 아닙니까...“????” 내가 뭐 잘못한게 있냐 하고 얼굴을 처다 봤더니 “당신 돈 많이 벌어 놨어요” 하길레 이게 무슨 자다가 발바닥 긁는 소린가?? 하는 표정으로 봤더니 그제사 하는 이야기가 얼마전 방송에서 나같이 시골길에서 할머니 한분을 태우고 가다가 운전 부주의로 차가 길옆으로 구르는 바람에 본인도 다치고 할머니는 연세가 있어서 좀 많이 다쳤는데 그 아들이 찾아와서 할머니의 치료비를 요구하는 바람에 무척 곤란을 겪었다는 방송을 보고 순간적으로 생각이 나서 소리를 질렀다네요..
회원님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당신이라면 시골길을 가다가 노인이 힘들게 걸어가는 것을 보고 태워 드릴겁니까?? 아니면 그냥 지나 가시겠습니까??
지금도 가끔 태워 드립니다만 솔직히 전에 같이 무조건 태워주는 것은 좀 꺼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다가 오는데 피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윙윙 바람소리 들으면서 ....
꽁다리글
저는 일본가요 엔카라고 하지요. 엔카 음원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앨범 및 전집 다수)
회원님들중에 혹시 관심을 가지신분이 계시면 저에게 연락 주시면 제가 가지고 있으면 음원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전에 여기에서 좋은분을 만나서 시디 몇장을 얻었는데 인사도 못드렸는데 보이지 않으시네요..
제 메일은 kepco74@hanmail.net 입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신청하실때는 가수, 제목을 꼭 적어주시고 앨범이면 앨범명을 적어주십시오...
제 서식지는 울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