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선배는 전국적으로 클래식음악을 강의하고 클래식 음악감상실을 운영하는 클래식음악 칼럼니스트 입니다.
그는 베토벤을 너무도 좋아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음악감상실을 <베토벤 하우스>라고 이름짓고 그동안 감상실을 찾는 사람들에게 티켓료를 대신하여 직접 끓인 원두커피를 마음껏 리필로 마시게 하고 천원이든 이천원이든 자율적으로 항아리에 넣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이 가꾸어온 음악감상실 <베토벤 하우스>가 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이나 연주자들에게는 좋은 공간이었지만 정작 운영자인 선배는 자금란에 허덕이게 되었고 급기야 공간을 비워줘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사기 게시판에 이 글을 올리게 된 연유는 현재 마포에서 운영하는 선배의 클래식 음악감상실 문을 닫고 곧 이사를 가야하는 실정에 놓여서 너무나 안타까워 후원자를 찾아주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 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소전 회원님들이나 지인님들 중에서 30평 이상의 공간을 아주 싼 대여료나 무상으로 빌려주실 분이 계시면 제게 연락을 주시면 제 선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많은 수익이 나게 되면 서로 절충을 하셔서 윈윈 하는 방법을 찾기를 희망하며 빠른 시일내 공간을 비워줘야 하기에 좋은 소식이 있기를 학수고대 합니다.
만약 공간이 확보되면 현재 감상실에 있는 모든 음악자료와 집기들을 옮길 것이며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공간 <베토벤 하우스>가 계속 그 명맥이 이어가기를 기원 합니다.
다시 한번 음악감상실의 공간을 후원해주실 후원자님은 제게 전화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10-9064-9169 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