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등에서 빈티지 앰프를 구하면 내부 수리한 게 자주 있습니다만
ar 스피커는 콘덴서 교체없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모두 어튜만 청소하면 듣는데 지장이 없다는 이야기인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몇 아마츄어가 수많은 ar 스피커의 콘덴서에 손을 대어서
잡스럽게 만드시는지?
소리가 좋던 아니던 간에 마치 폭탄으로 보입니다.
왜 굳이 콘덴서에 손을 대었으며 또 음색이 바뀐 것을 원래의 소리라고 주장들 하시는지요?
이건 과거로 돌아가보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그리고 두시간도 안되게 일하시면서 돈은 왜그리 많이들 받으시는지?
재미난 건 얼마 전에 분당의 누구, 아현동의 누구에게 ar 스피커 20만원 정도로 점검받고
콘덴서 교체했다면서 판매하는 사람들은 왜그리 많은가요?
여기에 여러 이권 때문에 다투시는 건 알고 누구 편도 들고 싶지는 않지만
외국에서도 하지 않는 오리지널은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 게 맞습니다.
몇 아마추어분들 덕택에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ar스피커를 살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우퍼 뜯어보고 구매할 수도 없잖아요?
제가 모르는 건지 박대만님이 모르시는 건지는 생각해봐야겠는데요.
저는 개인이고요, 박대만님은 혹시 업으로 이런 일을 하십니까?
수입 ar스피커 중에 콘덴서 교체된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물론 콘덴서가 오래되면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지만
몇퍼센트나 그런가요? 왜 유독 우리나라만 난리인가요?
콘덴서가 오래되어 소리가 나쁘다고요?
제 ar은 어튜청소만 한 것이고 콘덴서는 옛날 스프라그의 것인데
크기가 쓸데없이 크기도 하고 외형은 아주 좋았습니다.
제 기분이나 날씨나 소스가 무엇인지에 따라서 때로는 듣기 싫다가도
때로는 지금 이 시점에서는 최고의 소리로 들리면서 감성에 젖고 이입되어
몇시간을 연속해서 듣습니다.
ar스피커는 어튜에 치명적인 설계오류가 녹이 슬어 접점이상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이 어튜이상을 잘 모르는 오디오인들이 청소하는 방법을 모르니
외부에 의뢰하다가 콘덴서 교체에 관해 솔깃해져서는 비싼 비용을 들여
바꾸고는 음색이 달라지니 이것이 ar의 예전 소리라고 생각들 하시더군요.
날선 소리가 처음엔 좋고 색다르니 주변에게 추천해서는 여기 잘한다고 알려주고요.
콘덴서 교체가 예전, 본연의 소리다, 라고 부르짖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기꾼 아닐까요?
실은 그 시대로 타임머신 타고가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고, 좋고 나쁘다라는 것도
개인의 성향이 맞습니다.
다 시끄럽고요, 제 이야기의 결론은요.
1. 수리비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
- 앰프 수리하는 것도 세운상가 유명한 분도 8만원 안팎이던데
능숙하면 업체는 한시간, 소유주 개인이 해도 두시간이면 하는 것을 무슨 20 안팎으로
받나요?
5~8만원 수준으로 낮추세요. 대단한 기술도 아니잖아요?
2. 콘덴서 좀 바꾸지 마세요.
- 바꿔도 ar 스피커 주인이 원하는 것을 바꾸게 놔두시고요.
유독 우리나라만 콘덴서 바꿈질하고 난리네요.
마치 콘덴서를 바꾸지 않으면 '썩은 소리를 들으면서 좋아하는 바보'로 치부하지
마시고요. 원래의 콘덴서 소리가 진짜인지 아닌지 당신이 어찌 아십니까?
오래되면 원래의 소리가 아니라며 콘덴서 교체를 권유하는 사람은 울나라 업자 외에
누가 그럽니까???
콘덴서가 부풀거나 오일이 새거나 변색하거나 수치가 크게 달라지지않으면 제발 좀 놔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