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그라프를 위한 나만의 파워앰프를 자작한지가 ...완성이 지난 12월같네요..
그동안 오토그라프에 연결하여 들으면서 간간히 앰프를 셋팅하며 1년정도 사용하니 이제는 나의 앰프가 된것 같네요..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 분해되었겠지요..
간단히 소개하면
캐드로 제가 설계하고 시골이다보니 직접 들고 다니며 절곡하고 구멍은 직접뚫고...
여튼 모든 공정을 자작하였습니다... 크롬도금과 동도금및 레이져로 글씨 새기는것만 업체에 맞겼습니다.
샤시는 크롭도금 외장 샤시와
내부 동도금 내부샤시로 2중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나사를 사용하는 부분은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인서트를 박아서 완성도를 조금이라도 높혔습니다.
동도금은 세월이 흐르면 변색되는것을 (산화) 막기위해 코팅액을 구입하여 집에서 코팅하였습니다.
커버는 통풍에 신경써서 설계하였으며 너무 메탈의 강함을 줄이기 위해서
흑단 나무를 앰프커버와 사진에는 잘보이지 않으나 앰프 옆면에 부착하였습니다.
앰프옆면에는 앰프의 이름 아프로디테 를 새겨 넣었습니다.
전원스위치는 진공관 예열스위치와 ON ...3단으로 구성하였으며(내부에 전자 스위치를 사용)
입력단자는 언바란스 3개와 바란스입력 1개를 달았으며
전면상단에 마란츠7 오리지날 스위치와 레버를 사용하여 조금이라도
아날로그 스러움을 추가하였습니다...
입력단을 많이 만들은 이유는 제가 프리앰프가 몇대 있어서 이것저것 사용하느라 설계를 이렇게 했습니다.
아랫부분은 스파이크를 적용했으며
사진에 보이는 앰프받침도 앰프에 맞게 자작합판을 36미리로 적층하여서 아랫부분은 이것도 스파이크를 적용하였습니다.
이것도 한일년 쓰고나니 슬글슬금 오토그라프를 위한 2호기를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 드네요...모노 모노 블럭으로요...
미흡한 자작품 소개해 드려서 송그스럽습니다..
P.s 오토그라프 고수님들은 어떤 앰프를 사용하시는지 몹시 궁굼하네요...
류 선생님! 추석명절은 잘보내셨나요?
대단 하십니다!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제가 사용하는 파워도 어느듯 10수년이 지났습니다. 익을대로 익어, 농밀한 음색이 "오토"를 울립니다.
좋은계절 입니다, 즐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