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 듣는 미국의 컨추리 가수 “짐 리브스”를 소개합니다.
비단결 같은 매혹의 저음 짐 리브스의 음성을 싫어하는 음악 팬들은 없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 지미 로져스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하면서 야구를 하게 되어 프로 명문 센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스카웃 되는
행운을 얻었으나 불행이도 경기도중 무릎부상으로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어릴 시절 노래에 소질을 떠올려 노래를 불렀고
방송국 DJ겸 MC로 일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 무렵 그에게 가수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1952년 짐 리브스가 진행하던 “헤이라이드 쇼”에 출연예정이었던 컨트리 가수
‘핸크 월리암스’가 방송펑크를 내자 생각다 못해 자신이 몇 곡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때 마침 공연장엔 RCA레코드회사
사장이 참석 차 와있었으니 그의 노래를 듣고는 부드러운 음성에 매료돼 곧바로 계약을 맺게 되지요.
같은 해 데뷰곡 Mexican Joe를 시작으로 Bimbo, He'll have to go 등 내놓는 노래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빌보드, 케쉬박스,
레코드월드 등 음악전문지로부터 베스트 컨트리 엔드 웨스턴 상을 받기도 했으며 올드 팝과 철도를 주제로 한 노래들도
리바이벌해 불렀읍니다.
Waiting for a train, The wreck of the number 9, A railroad bum.
그리고 두 차례 해외공연도 가졌는데 1958년 자신의 반주를 맡았던 체트 아킨스, 포이드 클레머와 함께 남아프리카 10개 도시
순회공연과 1964년 그가 죽기 3개월 전 체트 아킨스, 바비 베어, 아니터 커와의 노르웨이를 비롯해서 유럽공연 때 열광적인
갈채를 받고 컨트리 젠틀맨이란 별명도 얻게 됩니다.
그 시절 그의 음성을 들은 사람들은 바리톤의 매혹적인 저음을 ‘벨벳보이스’라 이름 붙였고, 당시 RCA레코드사 PD이자
작곡가인 신디 워커는 “1세기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미성을 가진 사나이”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1964년 7월 31일 안타깝게도 그는 우천 속에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그랜드 올 오프리’ 명예전당에서는 그를 회원으로 등록시켰고 핸크 월리암스 동상 옆에 짐 리브스의 흉상을 세웠는데
비문 명판에는 이렇게 쓰여 져 있읍니다.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만인을 감동시킨 그의 목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잘 알려진 노래로는
He'll have to go, Adios amigo, Distant drum, Snow flake, The blizzard, Welcome to my world, My juanita,
That silver haired daddy of mine 등 다 수가 있읍니다.
버터 맛 듬뿍나는 미국아저씨의 목소리~~~
저는 어렸을적 들었던 애너벨리 라는노래가 생각납니다.이분노래가 맞나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은 자꾸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대중음악 이라는것이 음악은없고
성적인 제스추어로 흔들어 대는 어린 여자애들의 현란한 몸짓만 탐하는 장르가 되어버린것 같은 생각.
그리고 요즘은 어째서 목소리에 개성이 있는가수가 나오지않는걸까?
라는 생각....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 인듯 합니다.
컴푸터로 인해 사람들이 먹고 자고 보고 느끼는 문화가 비슷해져가는 추세와 연관이 있을듯 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