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938년산 필드스피커 앰프를
완성한 것 같습니다.
소리가 아주 부드럽고 빈티지스럽고
편하게 나는군요.
6v6 네발에 12인치 풀레인지 2발 달린 세트가 모노입니다.
2a3 4발 들어간 것도 곧 완성 됩니다.
특이하게 앰프에서 필드전원까지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통은 모양내느라 혼형을 적용하였더니
저음이 약간 과한 느낌이군요.
통울림은 아직 못 잡았습니다.
뒷면에 보강목과 약간의 흡음제가 필요할 것도 같구요.
험을 잡고 소리 튜닝을 하려고.
근 한달이 넘게
저의 전속 수리사 인선생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에궁.
동영상이 안 올라가 아쉽네요.
**^^
수고 하셨읍니다.
멋지게 혼 모양에 2발의 유닛을 창착시킨 바덴형? 평면 배플 잘 만드셨네요.
단지 배플에 진동이 발생해 울림이 있다고 하셨는데 보강목을 덧되든가 아니면 작센형처럼
날개 겸 지지대를 만들면 나아지지 안을까요?
소리가 부드럽고 편안하다니 다행입니다.
제 청감상 필드코일형 스피커 소리는 또렷하지만 왠지 경직된듯한 좀 자극적인 소리어서 내 취향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특히 독일계 필드코일 유닛 쪽은, 곱게 벗어나가는 직진성과 사실적인 면은 우수하나 풍성하고 구수한 면은
부족한 것 같았읍니다.
그중 미제 젠센 필드코일은 많이 에이징이 되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좋았읍니다.
보아하니 유닛이 1940년대 초에 생산된 젠센 필드코일 A 12 같네요.
이 모델은 개량을 거듭해 1948년 F 12로 발전하지 않습니까?
20여년 전 서울 텐프로 사운드에서 사지도 않으면서 귀동냥 많이 했드랬읍니다.
트위터는 EV T-35 같네요.
앰프를 보니 하몬드 기타(오르간) 파라 pp 앰프 같은데 필드형 유닛의 전원부까지도 설치되어 있군요.
튜닝 잘하고 네트워크 잘 만드면 좋은 소리 만족할 만한 소리 나오겠읍니다.
만드시느라, 튜닝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