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질투를 보고

by 유철호 posted Nov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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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어느덧 66 세이다

지난 10월 26일 건강검진을 받았다

다행이 어제 결과가 왓는데 별  이상이 없고  아직도 술을 좋아하고 담배를 못 끊다보니 걱정스런 내용은 있었다

 

점심시간에 직장에서 집에와 점심을 먹으려할찰나  초인종이 울린다

"누구세요"  하니 정수기 휠터를 교체하려 왔다한다

문을 열어주니  그동안 오시던분이 아니고 여자분이 왔는데  헉------

너무나 미인이시고      30대 초반으로 보이며  날씬한 여자분이 오셧다 

 

우리와이프는 일 나가고  정수기 필터를 교체하러 오신 분 앞에서  마지막치우는 돼지고기 찌게하나에  김치하나를

놓고 점심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필터 교체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음악을 틀엇다  수와진의 LP판을----------

처음오신분이라서 조금은 서툴러 시간이 평소 오시던분보다는 많이 걸렷다

 

마침네 교체가  끝나고 가실때는  "정수기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다른것은 손보아 줄것이 없는가요'

" 네 없습니다"

" 혹시 비데는 안쓰시는가요"

" 씁니다 근대 전기로 사용하는것은 고장이 나고 고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서 기계식을 씁니다"

하였더니    "기계식요?  한번보면 안될까요"  하길래  마침 전날 화장실청소를 했기에 보여주었더니

 " 아하 ! 이런것도 잇네요" 하고는 돌아가실때 수고하셨다하고 나는 급히 점심을 뚝딱하고 근무처로 갔다

 

근무처는 내가 사는 아파트 전기실이다    저녁에 와이프가 오고 그런내용을 말했다

그런데 이상야릇하게 나를 쳐다보는것이다   웃고 말았다

 

LDL 콜레스트롤이 수치가 많아 가까운 내과에가서 피검사를 하고 약처방을 어제 받고 오늘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콜레스트롤 수치가 152 가 나왔으니 약먹으시면 괜찮으니 너무 걱정을 하지 말라는 전화가 왔다

네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어데서 온전화냐고 나한테 물엇다

나는 아주 태연하게 "응  어제 정수기 필터를 교체한 여자분이 전화가 왔는데  정수기 물 잘나오냐고  묻고

이상잇으면 전화해주라고 하네"  능청스럽게 그렇게 이야기 해보앗다  그랫더니 와이프 얼굴색이 틀려지는것이다

 

필터를 갈아주었으면 그만이지 그동안 그런전화 없엇는데 이상하다면서 정색을 하며 정수기 회사에 전화를 한다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즉시 사실을 이야기 했더니  웃고 말았다    그렇지만 나는 기분이 좋았다  이 나이를 먹엇는데도

그런질투를 하는 와이프를 보고 ------------------- 내가  그런여자하고 바람을 피울수 있다고 보았고  질투를 한다는것이----

 

그냥 아무것도 아닌것이지만 써보았습니다     저는 이소리전자에 우사기 계시판만은 어느누구가 점령하지 않고

그냥 놓아주시고  순수한 동호인에 글이 많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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