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스 스피커 판매합니다.
6.5인치 우퍼 3개를 장착한 톨보이로 하이파이와 AV를 동시에 만족할수 있는 중급 스피커입니다.
아래 리뷰 참고하시고
http://www.avplus.co.kr/product/info.htm?cateno2=CC&cateno3=AD&pnum=NRG4_av
에 가시면 설명과 스펙 있습니다.
상태는 신품상태이고 원박스및 부속물 모두 있습니다.
송료포함 155만원이고 엠프나 시디피와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Description: True three way tower speaker system
LF/MF drive units: 3 6.5" high efficiency paper coned drivers, shielded/anti-magnets
HF unit: 20mm Neodymium magnet fabric dome
Frequency response: 35Hz-20kHz +/- 3dB axial
Power handling: 130W programme
Impedance: 6-8ohm; 'easy' electrical load
Crossover: 15 components
Height x width x depth with feet: 1018 x 260 x 335mm
Height x width x depth without feet: 1000 x 194 x 290mm
Weight (unpacked): 20kg each
Colours: TV silver with maple* real veneer; satin black/cherry* (to special order)
Spikes & feet: Supplied for easy assembly.
Grille: Supplied as silver or black cloth as appropriate*
Biwirable: Yes, when supplied links are removed (mid/top linked internally)
Recommended listening axis: ears level with the tweeter
Warranty: 12 months
Place of manufacture: Harbeth Audio Ltd., Lindfield, England
중저가의 가격대에서 즐길수 있는 새로운 하베쓰 사운드의 등장!
하베쓰 제품중 유일하게 톨보이형으로 디자인되어 별도의 스탠드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 주었으며, 하이파이는 물론 AV에도 폭넓게 대응하는 모델 NRG4는 NRG 시리즈중 가장 큰 대형기이며 특히 보컬에 매우 강한 하베쓰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Harbeth NRG4
다양한 환경에 대처하는 능동성
하베스 사는 1977년에 설립된 영국의 스피커 제조회사이다. BBC 모니터용 스피커인 LS3/5a 개발에 참여한 회사로도 유명한데 현재도 여러 종류의 모니터 스피커를 제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꽤 오래전부터 하베스의 제품들이 소개되었으며 브리티시 사운드의 리드격에 속하는 기반이 탄탄한 메이커이다.특히 HL Compact 5 같은 모델은 종고역이 아주 맑고 부풀림 없는 풍성한 저역이 매력적인 스피커로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에 모니터용 스피커와 하이파이 스피커를 제조하며 브리티시 사운드의 정통성을 고집해 오던 하베스 사가 홈시어터와 멀티채널 시스템이라는 시대조류에 맞추어 새로이 NRG 시리즈를 발매했다는 것은 하베스 사의 획기적인 변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베스 사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NRG는 ‘Energy’로 발음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기발한 발상이면서도 NRG 시리즈에 대한 의욕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NRG 시리즈는 세 모델이 있는데 북셀프형인 N2와 플로어 스탠딩형 N4, 그리고 센터 스피커인 N5가 있다. 리뷰 모델인 NRG4는 3웨이 4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외양이 기존의 하베스 모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기존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면에서 과감히 탈피해서 전면 베플은 은색으로 처리하고, 모서리는 3개의 드라이브 면만 제외하고 비스듬히 깎아 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풍긴다. 받침대도 은색으로 마감하여 앞면 배플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옆면과 뒷면 베플은 베이지 톤의 비치목으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이다.
상부의 트위터는 고급 유닛에 주로 사용되는 자성이 강한 네오디뮴 마그넷이 장착된 패브릭 돔형인데, 하베스 제품에서 오랫동안 검증된 우수한 유닛이라고 한다. 트위터 밑으로 세 개의 드라이브가 있는데 맨 위는 중음, 아래 둘은 저음부로 동일한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고 코팅된 페이퍼 콘으로 되어 있다. 에지 부분은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신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응답특성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유닛은 공히 방자 처리되어 있어 홈시어터 시스템에 대응하도록 되어 있다. 뒷면 스피커 단자는 바이와이어링 방식으로 가로로 일렬로 배열되어 있고 커버가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 있어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바나나 단자가 접합되는 부분은 금도금 처리되어 있어 신호 전달음의 손실 걱정은 할 필요는 없다.
인클로저 내부는 중역을 담당하는 드라이브가 2개의 저음부 드라이브와 따로 분리된 방으로 되어 있어 대역간의 간섭을 철저히 배제시켰다. 받침대 밑에는 4개의 스파이크로 지지하게 되어 있으며, 무게도 20kg으로 중량감도 있고, 인클로저도 단단하게 잘 만들어졌다. NRG4 외양의 전체적인 인상은 소리와 관련이 없는 부분에 대한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심플하면서도 짜임새가 좋은 실용적인 스피커가 아닌가 싶다.
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하고 우선 턴테이블에 LP 몇 장을 올려 보았는데 NRG4의 음질 경향은 자기 색깔을 강하게 주장하는 그런 스피커는 아니다. 음색이 밝고 맑으며 대역간의 구분이 확실하며 저역이 깊지는 않지만 부드럽게 재생하고 있다. 다소 선이 가늘게 느껴지며 적당한 디테일 감으로 중역이 시원하게 뿜어주어 듣기에 편한 음을 제공한다. 닐 영의 앨범 중에서 ‘Down by the river’에서는 연주되는 리드 기타와 세컨 기타 베이스 기타는 일품인며 아주 스피디하거나 현란한 연주는 아니지만 끈끈한 기타 사운드는 명 연주로 손꼽히는데 NRG4는 각 파트의 연주를 뒤섞임 없이 정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내면서 무대감도 잘 살려내는 편이다.
기존의 하베스 사운드는 맑고 시원시원한 중고역과 풍성한 저역으로 조화로운 사운드가 특징이라면 NRG4가 재생하는 음은 조화로움보다는 연주되는 악기의 개성을 적당히 드러내면서도 듣기에 부담없는 부드러운 사운드라 할 수 있다.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에서는 저역이 깊거나 풍성하지는 않지만 음의 밀도감이나 해상력은 꽤 괜찮은 편이다. 다만 음장의 폭이 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입체적인 사운드 이미지는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NRG4의 최대 장점은 역시 시원하게 표출하는 중음부라 할 수 있는데 첼로의 연주 부분에서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홈페이지를 보면 1990년대 중반에 출시된 HL-S8 이 NRG4의 모체라고 하는데 이를 대변하듯 NRG4의 사운드는 재생음의 표현방식은 다르다 할지라도 하베스 사운드는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op.50을 들어 보면 NRG4의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피아노 음은 약간 도톰하면서 단아하게 들려주며, 바이올린이나 첼로음도 전혀 뒤섞이지 않으면서 각 악기의 개성을 잘 살려 주고 있다. 이렇듯 NRG4의 사운드 특성은 우수한 유닛에도 기인하겠지만 잘 만들어진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영향이 상당히 큰 듯하다.
이번에는 CD로 줄리언 로이드 웨버가 연주한 첼로곡을 들어 보았다. 디지털로 녹음된 음반인데 녹음 상의 차이는 있다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아나로그 소스인 LP보다는 디지털 소스 쪽에서 NRG4의 장점인 부드럽고 밝으며 중역대의 뻗침성이 더 나아 보였다. 필자의 홈시어터 시스템은 그리 훌륭하지는 않지만 큰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NRG4의 멀티채널에서의 사운드를 들어 보기 위해 프론트 스피커를 NRG4로 교체한 뒤 이글스의 DVD 연주 음반을 올려 보았다. 가장 파퓰러하기는 하지만 ‘호텔 캘리포니아’는 연주가 인상적이라 가끔 듣곤 하는데 NRG4로 들려주는 사운드는 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음도 섬세하게 살아나면서 보컬의 호소력도 더 깊이 마음속에 파고든다. 가장 큰 변화는 저역 부분인데 서브우퍼가 추가되면서 다소 불만스러웠던 깊이감과 음장이 더해져 풍성한 음악을 재생해 내는 것이다.
NRG4는 멀티채널 시스템과 하이파이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지만 멀티 시스템에서의 대역간의 분리도나 입체감을 재생하는 능력으로 보아 프론트 스피커로 사용될 경우 NRG4의 가치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용도가 하이파이용이라면 대편성곡의 재생보다는 소편성의 실내악이나 성악곡이 제격인데 이는 사운드의 조화라는 측면보다는 음의 분리도나 입체적인 음의 재생에 초점을 맞춘 NRG4의 특성과 무관하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볼륨울 올리면 대편성곡에서는 다소 시끄러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 가정의 리스닝 환경을 감안한다면 적당한 크기의 음악감상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판단된다. 현대의 중급 스피커들은 대부분 다양한 음악 소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NRG4도 다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된 스피커인데 저역의 깊이나 음장의 폭이 좁아아쉽지만 여러 면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춘 스피커이다. 까달스럽게 앰프를 가리는 경향도 적어 AV 시스템의 프론트 스피커로 활용하면서 부드럽고 편안하게 음악을 듣고자 하는 경우라면 적당한 가격대의 NRG4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6.5인치 우퍼 3개를 장착한 톨보이로 하이파이와 AV를 동시에 만족할수 있는 중급 스피커입니다.
아래 리뷰 참고하시고
http://www.avplus.co.kr/product/info.htm?cateno2=CC&cateno3=AD&pnum=NRG4_av
에 가시면 설명과 스펙 있습니다.
상태는 신품상태이고 원박스및 부속물 모두 있습니다.
송료포함 155만원이고 엠프나 시디피와 절충교환 가능합니다.
011-9615-1858
poohlover4364@hanmail.net
Description: True three way tower speaker system
LF/MF drive units: 3 6.5" high efficiency paper coned drivers, shielded/anti-magnets
HF unit: 20mm Neodymium magnet fabric dome
Frequency response: 35Hz-20kHz +/- 3dB axial
Power handling: 130W programme
Impedance: 6-8ohm; 'easy' electrical load
Crossover: 15 components
Height x width x depth with feet: 1018 x 260 x 335mm
Height x width x depth without feet: 1000 x 194 x 290mm
Weight (unpacked): 20kg each
Colours: TV silver with maple* real veneer; satin black/cherry* (to special order)
Spikes & feet: Supplied for easy assembly.
Grille: Supplied as silver or black cloth as appropriate*
Biwirable: Yes, when supplied links are removed (mid/top linked internally)
Recommended listening axis: ears level with the tweeter
Warranty: 12 months
Place of manufacture: Harbeth Audio Ltd., Lindfield, England
중저가의 가격대에서 즐길수 있는 새로운 하베쓰 사운드의 등장!
하베쓰 제품중 유일하게 톨보이형으로 디자인되어 별도의 스탠드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 주었으며, 하이파이는 물론 AV에도 폭넓게 대응하는 모델 NRG4는 NRG 시리즈중 가장 큰 대형기이며 특히 보컬에 매우 강한 하베쓰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Harbeth NRG4
다양한 환경에 대처하는 능동성
하베스 사는 1977년에 설립된 영국의 스피커 제조회사이다. BBC 모니터용 스피커인 LS3/5a 개발에 참여한 회사로도 유명한데 현재도 여러 종류의 모니터 스피커를 제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꽤 오래전부터 하베스의 제품들이 소개되었으며 브리티시 사운드의 리드격에 속하는 기반이 탄탄한 메이커이다.특히 HL Compact 5 같은 모델은 종고역이 아주 맑고 부풀림 없는 풍성한 저역이 매력적인 스피커로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에 모니터용 스피커와 하이파이 스피커를 제조하며 브리티시 사운드의 정통성을 고집해 오던 하베스 사가 홈시어터와 멀티채널 시스템이라는 시대조류에 맞추어 새로이 NRG 시리즈를 발매했다는 것은 하베스 사의 획기적인 변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베스 사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NRG는 ‘Energy’로 발음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기발한 발상이면서도 NRG 시리즈에 대한 의욕이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NRG 시리즈는 세 모델이 있는데 북셀프형인 N2와 플로어 스탠딩형 N4, 그리고 센터 스피커인 N5가 있다. 리뷰 모델인 NRG4는 3웨이 4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외양이 기존의 하베스 모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기존의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면에서 과감히 탈피해서 전면 베플은 은색으로 처리하고, 모서리는 3개의 드라이브 면만 제외하고 비스듬히 깎아 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풍긴다. 받침대도 은색으로 마감하여 앞면 배플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옆면과 뒷면 베플은 베이지 톤의 비치목으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이다.
상부의 트위터는 고급 유닛에 주로 사용되는 자성이 강한 네오디뮴 마그넷이 장착된 패브릭 돔형인데, 하베스 제품에서 오랫동안 검증된 우수한 유닛이라고 한다. 트위터 밑으로 세 개의 드라이브가 있는데 맨 위는 중음, 아래 둘은 저음부로 동일한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고 코팅된 페이퍼 콘으로 되어 있다. 에지 부분은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신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응답특성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유닛은 공히 방자 처리되어 있어 홈시어터 시스템에 대응하도록 되어 있다. 뒷면 스피커 단자는 바이와이어링 방식으로 가로로 일렬로 배열되어 있고 커버가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 있어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바나나 단자가 접합되는 부분은 금도금 처리되어 있어 신호 전달음의 손실 걱정은 할 필요는 없다.
인클로저 내부는 중역을 담당하는 드라이브가 2개의 저음부 드라이브와 따로 분리된 방으로 되어 있어 대역간의 간섭을 철저히 배제시켰다. 받침대 밑에는 4개의 스파이크로 지지하게 되어 있으며, 무게도 20kg으로 중량감도 있고, 인클로저도 단단하게 잘 만들어졌다. NRG4 외양의 전체적인 인상은 소리와 관련이 없는 부분에 대한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심플하면서도 짜임새가 좋은 실용적인 스피커가 아닌가 싶다.
앰프와 스피커를 연결하고 우선 턴테이블에 LP 몇 장을 올려 보았는데 NRG4의 음질 경향은 자기 색깔을 강하게 주장하는 그런 스피커는 아니다. 음색이 밝고 맑으며 대역간의 구분이 확실하며 저역이 깊지는 않지만 부드럽게 재생하고 있다. 다소 선이 가늘게 느껴지며 적당한 디테일 감으로 중역이 시원하게 뿜어주어 듣기에 편한 음을 제공한다. 닐 영의 앨범 중에서 ‘Down by the river’에서는 연주되는 리드 기타와 세컨 기타 베이스 기타는 일품인며 아주 스피디하거나 현란한 연주는 아니지만 끈끈한 기타 사운드는 명 연주로 손꼽히는데 NRG4는 각 파트의 연주를 뒤섞임 없이 정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내면서 무대감도 잘 살려내는 편이다.
기존의 하베스 사운드는 맑고 시원시원한 중고역과 풍성한 저역으로 조화로운 사운드가 특징이라면 NRG4가 재생하는 음은 조화로움보다는 연주되는 악기의 개성을 적당히 드러내면서도 듣기에 부담없는 부드러운 사운드라 할 수 있다.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에서는 저역이 깊거나 풍성하지는 않지만 음의 밀도감이나 해상력은 꽤 괜찮은 편이다. 다만 음장의 폭이 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입체적인 사운드 이미지는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NRG4의 최대 장점은 역시 시원하게 표출하는 중음부라 할 수 있는데 첼로의 연주 부분에서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홈페이지를 보면 1990년대 중반에 출시된 HL-S8 이 NRG4의 모체라고 하는데 이를 대변하듯 NRG4의 사운드는 재생음의 표현방식은 다르다 할지라도 하베스 사운드는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op.50을 들어 보면 NRG4의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피아노 음은 약간 도톰하면서 단아하게 들려주며, 바이올린이나 첼로음도 전혀 뒤섞이지 않으면서 각 악기의 개성을 잘 살려 주고 있다. 이렇듯 NRG4의 사운드 특성은 우수한 유닛에도 기인하겠지만 잘 만들어진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영향이 상당히 큰 듯하다.
이번에는 CD로 줄리언 로이드 웨버가 연주한 첼로곡을 들어 보았다. 디지털로 녹음된 음반인데 녹음 상의 차이는 있다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아나로그 소스인 LP보다는 디지털 소스 쪽에서 NRG4의 장점인 부드럽고 밝으며 중역대의 뻗침성이 더 나아 보였다. 필자의 홈시어터 시스템은 그리 훌륭하지는 않지만 큰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NRG4의 멀티채널에서의 사운드를 들어 보기 위해 프론트 스피커를 NRG4로 교체한 뒤 이글스의 DVD 연주 음반을 올려 보았다. 가장 파퓰러하기는 하지만 ‘호텔 캘리포니아’는 연주가 인상적이라 가끔 듣곤 하는데 NRG4로 들려주는 사운드는 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음도 섬세하게 살아나면서 보컬의 호소력도 더 깊이 마음속에 파고든다. 가장 큰 변화는 저역 부분인데 서브우퍼가 추가되면서 다소 불만스러웠던 깊이감과 음장이 더해져 풍성한 음악을 재생해 내는 것이다.
NRG4는 멀티채널 시스템과 하이파이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지만 멀티 시스템에서의 대역간의 분리도나 입체감을 재생하는 능력으로 보아 프론트 스피커로 사용될 경우 NRG4의 가치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용도가 하이파이용이라면 대편성곡의 재생보다는 소편성의 실내악이나 성악곡이 제격인데 이는 사운드의 조화라는 측면보다는 음의 분리도나 입체적인 음의 재생에 초점을 맞춘 NRG4의 특성과 무관하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볼륨울 올리면 대편성곡에서는 다소 시끄러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 가정의 리스닝 환경을 감안한다면 적당한 크기의 음악감상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판단된다. 현대의 중급 스피커들은 대부분 다양한 음악 소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NRG4도 다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된 스피커인데 저역의 깊이나 음장의 폭이 좁아아쉽지만 여러 면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춘 스피커이다. 까달스럽게 앰프를 가리는 경향도 적어 AV 시스템의 프론트 스피커로 활용하면서 부드럽고 편안하게 음악을 듣고자 하는 경우라면 적당한 가격대의 NRG4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