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인즉 제가 이곳장터에서 2월15일 피셔800c를 보고
사기로 맘 먹고 부산에 계시는 김 정 ×님과 통화후 3일뒤에 직접 가지러
가기로 하고 우선 계약금조로 20만원을 입금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집안에 안좋은일이생겨서 오디오는뒷전이 되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루가 더 흘렀습니다
오늘 그분과 통화하면서 사연을 이야기하니까 조용히 듣기만하다가
계좌번호보내세요 라고만 하더군요
저는 이 제품이 찾는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하고 20만원에서 10만원만
돌려받을마음으로 전화한건데20만전액을 송금해주셨네요
그러면서 집안에 좋은일들만 있기를 바란다는 좋은 말씀과 함께 ᆞᆞᆞ
남들이 봤을땐 대수롭지않게 느낄수있겠지만 저한테는 돈보다도 따뜻한 마음씨가
더욱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가끔씩 올라오는 불미스러운 거래글들을 봐왔던터라서 환불걱정도 했었는데
바로 송금해주셨어요
일부 부도덕한 업자도 있지만 이런분들도 있어서 장터가 그나마 돌아가는건
아닐까요
저 역시 가끔사고팔고하는데 저도 앞으로는 사는분의
입장을 더욱더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