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는 미국인은 모든물건을 팔고간다 짐도 덜고 가격도 좋으니----
그런물건들중에 어느시디피를 골라 시험해보니 상태아주 좋아서 소리전자에 내놓으니 바로 팔렸다
그런데 그 물건을 사달라 하시는 분이 많다 아마도 내가 국내에서 처음 판매한 물건인것 같다
그래서 그 물건을 국내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다 또 전화가 온다 물건을 못구했냐고----
독일 이베이에 들어가 봣다 맙소사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 가격에 사고,현지운송료에,관세,부가세,
배송비,수수료, 더하면 도저히 살수없는가격들이다(물론 상태좋은것)
그러나 계속해서 검색을 해보던중 영국이베이에서 그 물건이 나왓다 가격이 괞찮앗다.
그런데 배송이 없고 자기집에 와서 가져가란다 바로 "collection in person" 이다 미국에서는 주로
local pickup 이란 말을 쓴다
그런데 그사람 판매내용을 죽 읽어보다 보니 기름값만 주면 배송을 해준다기에 바로 멧세지를 올렷다
"여긴 아시아에 남한입니다 내가 그 시디피가 꼭 필요하니 그시디피를 배송하는우체국까지 가는데
필요한 기름값과 배송비를 알려주면 내가 패이팔 을 통해 보내줄테니 나의 영국배송지 주소로 보내주시는데
내가 물건값외에 얼마를 더 주면 되겠씁니까? 하고 물어봣다 몇시간후 답이 왔는데 6파운드라했다
생각보다 쌋다 그래서 오케이 하고 산다 햇더니 판매자는 다시 이베이리스팅을 다시 고쳐서 6파운드를
더해서 무료배송으로 고쳤다 그래서 바로 구입을 하고 결제를 했다 그리고는 당신의 친절에 고맙고
그 시디피를 학수고대하고 있으며 좋은주말을 보내라고 했더니---- 멧세지가 왔다 일요일이라도 내가
직접 차를 몰고 가서 배송대행지로 가져다 줄테니 일요일에도 회사에 문을 여는가 알아봐서 알려주라는것이고
그 답을 컴 앞에서 기다린다했다 조금 황당해서 바로 멧세지를 넣었다 월요일에 보내주시면 고맙다고==
아마도 그분은 내가 학수고대(looking forward)라는 표현이 빨리 배달해 주고 싶엇던것 같다
따발총같이 지져갈기는 영어는 한마디도 못알아듣지만 쓰고 읽는데만 익숙한 나에 영어 표현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겟다 요즘 영국이 EU 에 탈퇴를 하느냐 마냐로 아주 시끄럽다 그런와중에도 나한테 그런 친절을 배푸는
그분이 고맙다 야밤에 잠도 못자고 물건을 구해주는 것이지만 이 물건을 받으시는 분은 그런것을 알을지-----
유료든 무료든 심부름을 하다보면 예상치못한 애로사항이 생각보다 많을줄 압니다
오히려 의뢰자가 훨씬 편할테지요
그래도 누군가가 감사하게 잘만써주면 더바랄것 없는게 심부를해주는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저역시 지인분들한테 민페끼쳐가면서 신세를 지기도하지만 늘 고맙고 미안한마음을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살아가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