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야지 목에 진주 목걸이..

by 유병보 posted Ju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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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케이블=빨래줄를 구별함에 있어서..

받아 들이고 사용되는 곳의 여러 기기들과

조건이 비슷해야 그 성능의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형편없는 스피커 앰프 시디피 턴테이블 등에서

아무리 좋은 케이블 장비를 붙여봐야 그 변화를 읽지 못하고 

표현 못하는 기기에는 아무런 소용 없습니다.

 

물론 듣는 이의 귀나 육감각의 차이점에서도 당연히

그 정도가 다를 것입니다.

절대적인 표현으로 차이 없다라면..

전세계 케이블 회사는 모두 사기꾼에 해당됩니다..

 

내가 느끼지 못한다고 없는 것이 아니라..

나는 몰라도 남이 알아 본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략한 실 예를 들겠습니다..

3년전에 보스 901 스피커가 부산에서 매물로 나왔습니다.

사업자 입장과 기술자의 감각으로 현 상태 가격등을 결정하고

억수같이 내릴는 빗속을 뚫고 부산으로 내려 갔습니다.

 

그곳에서 제품을 보게 되었고 소리를 들어보는데...

보통 빌라나 아파트 경우 베란다 창쪽은 코너가 막혀

상대적으로 저역이 조금 많게 들리는 환경인데..

오히려 주방쪽 뜨인곳의 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감적으로 문제를 알아보고 점검하니..

아니나 역시 901 유닛 뒷쪽 8개중 4개가

그 기능을 상실하여 소리가 그렇게 들린 것입니다.

 

이런 이유를 판매자에게 묻고 대책을 논의하려니..

업자가 억지로 가격을 깍으려 든다며 오히려 역정을 내는 것을 보고

다시 확인해 봤으나 역시 문제가 있어 수리비용으로 5만원을 공제 해 주시든가

아님 대구 부산 톨비와 기름값을 보전해 달라며 언성이 높아졌는데..

 

사실을 본인이 몰랐다??

그 사람의 부인은 우리 신랑이 난청이 있어

소리 듣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소릴 듣게 됨으로 

진실 공방은 끝이 났습니다.

 

청력에 문제가 있어 소릴 정상적으로 듣지 못하는 사람이

한쪽의 문제를 재대로 짚을 수 없는 것을 확인하고 팔겠다는 사람은 

저를 현관 밖으로 밀어내고는 문을 닫아 잠궈 버렸습니다.

 

이런 기막힌 일이 어디서 발단이 된 것인가

글 내용을 읽어보면 잘 아실것입니다.

 

사용자가 듣지 못하면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것이고..

고성능의 스피커가 재생동작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문젯점을 들어낸다는 것이며..

사람도 정상이고 스피커도 정상이라면

그에 연결되는 케이블의 종류 상태에 따라 음질도 다르게 표현된다는 것으로..

 

케이블은 단순하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수단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질적 조건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계측기에서 발견되지 않은 잡음이나 음질변화를 감지하는 잠재적 능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사용하는 계측기들 한계에 있거나..

아니면 사람이 듣는 영역의 흐름을 계측기가 못 읽거나

계측 조건이 부실하여 읽는 것에 실패를 하거나..

 

그것을 읽어내려면 상당한 성능과 외적인 잡음 요소를 막을 수 있는

쉴딩장치 및 음질을 정확히 전달해 줄수 있는 완벽한 케이블이 사용되어야

비로소 초저역과 초고역 맑은 중역대의 화음을 눈으로 관찰 가능할 것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에 고음질 오디오를 계측 할만한 고성능의 전용 기기를 설비하여

기기를 완벽하게 검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검정 해 줄수 있는 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계측기도 읽어내기 어려운 화음적인 파형에 발생되는 잡티를 찾아주고 

음질적 변화를 눈으로 판독 할 수 있도록 구현해 줄 수 있는 기기가 과연 있을까 궁금합니다만..

 

그래서 항상 하는 말로...

입증하기는 너무도 어렵지만 ...

케이블등 여러조건이 음질적인 요소에 많은 변화를 미친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기술자가 탐구하려는 노력보다 부정적인 표현을 먼저 피력한다면 드라이버 인두 꺽어야 하는 것이고...

 

만들어진 제품으로 음악 감상하시는 분들은

직접 노래부르는 가수를 내 앞에 모셔오는 비용의

수십분의 일을 가지고 만족 할 줄 알아야하며...

 

경제적인 여건이 충분히 되시는 분들은

가수초대 비용에 버금가는 비용의 기기로

늘~~ 즐거운 라이브를 댁에서 즐기면 되는 것이며..

 

저같은 기술자는 그런 기기의 성능을 유지보수 해드리고

합당한 비용을 받아 생업을 유지하며 기술발전과 탐구에 일조하는 것으로

그 가치를 다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형편없는 재료로 만들어진 엉터리 제품으로 

순수한 음악 동호인을 욕뵈는 추잡한 짓은 하지 말아야하며..

카더라 하는 정보와 약간의 경험만으로 공학적 물리적인

재료의 본질을 호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지 않을런지요...

 

죽을 때 까지 공부해도 정복이란 단어는 없는 것이며..

항상 탐구하는 자세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기술자들의 운명적 삶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